"이제 계산이 선다" 블론은 잊으라, 주간 필승조 ERA 0.00, 우승 불펜 살아나니 '위닝 또 위닝'
KIA 타이거즈 지난 주 4승2패를 기록했다. 광주 홈에서 KT 위즈를 상대로 2승1패, 잠살 원정에서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2승1패를 기록했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낚은 것이다. 팀 성적도 11승12패, 5할 승률에 접근했다. 팀 성적도 나아지면서 분위기도 살아나고 있다.
더군다나 최근 3승 모두 역전극이었다. 무기력하게 무너지지 않고 투지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었다.
타자들의 끈질긴 경기력이 돋보였다. 아울러 우완 전상현이 살아나면서 불펜의 힘이 좋아졌다는 점이 원동력이었다. 이미 좌완 최지민과 우완 조상우, 마무리 정해영이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최지민은2023시즌의 구위를 되찾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평균자책점 1.64의 기록이 말해주고 있다.
조상우도 13경기에서 2승1패6홀드, 평균자책점 1.69의 철옹성 투구를 해주고 있다. 7회 또는 8회의 남자로 자리잡았다. 아직도 스피드를 포함해 100% 구위가 아닌데도 노련한 투구가 돋보인다. 100% 구위에 오른다면 훨씬 막강한 불펜지기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보인다.
마무리 정해영도 1승2패6세이브를 기록하며 어느새 2점대 평균자책점(2.61)으로 돌아왔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구위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50km가 넘는 볼을 쑥쑥 뿌린다. 이강철 KT 감독도 "9회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해영이 볼이 너무 좋더라. 점수 뽑기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가 작년보다 더 공이 좋아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개막 초반 구위를 회복하지 못했던 전상현이 변수였는데 지난주부터 확실히 살아났다. 5경기 연속 비자책 행진을 펼치며 필승조의 일원으로 돌아왔다. KIA는 지난 주 4승을 거두면서 불펜평균자책점 2위(2.42)를 기록했다. 구원진이 3승6홀드를 챙겼다. 개막 초반 4경기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던 뒷심이 강해진 것이다. 이 감독은 "전상현이 살아나면서 불펜 계산이 선다. 전상현만 좋아지면 해영이 앞에 조상우, 최지민과 함께 운영이 가능해졌다"고 반가움을 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