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하나가 빠져서 팀이 이렇게까지 크게 무너진다는 것은 분명 딜레마다. 그가 돌아와 팀이 완전히 환골탈태해도 다른 의미에서는 고민거리가 된다. 선수 한 명의 전력에 기대어왔다는 반증이 된다. 반길 일이지만, 안도할 일은 아니다.
04-25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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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철 SBS Sports 해설위원은 현재 KIA의 타선을 두고 작심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이 해설위원은 "(KIA가) 지금 타선이, 팀 타율 꼴찌 수준"이라며 "지난해 같은 위압감이 없다. 연습이 부족한 것인지, 아니면 훈련이 부족했나? 캠프를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나? 작년 우승에 취했나, 하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도영이 없다고 하면, 김도영이 혼자서 우승을 한 것도 아니지 않나. 김도영이 있고 없고 간에 주어진 찬스에서 해결해야 한다. 지난해 타선이 얼마나 무서웠나. 지금은 그런 모습이 없다. 결과만 놓고 보면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훈련 부족, 정신력 부족 등의 문제가 보인다"고 발언했다.
실제로 시즌 초반 KIA가 지난해 같은 위용을 보이지 못하고 무너질 때, 팬들이 가장 많이 지적한 부분이기도 하다. 시즌 전 스프링캠프에서 이범호 감독은 자율을 천명하고 훈련 또한 선수 재량으로 자유롭게 진행했다. 그러나 시즌에 돌입하자 훈련 성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 '자율'은 양날의 검이 되어 돌아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