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현이와 달리기 대결 안한다" 김도영은 왜 루키 후배의 도전 뿌리쳤을까
04-27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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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초구 안타와 마수걸이 홈런은 모두 커브를 공략한 것이다. "(첫 날은) 원래 초구는 보려고 했다. 함평에서 공을 볼때 어색했다. 익히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나도 모르게 커브가 뜨자마자 반응을 해버렸다. LG가 나에게 커브를 많이 쓴다. 계속 생각을 하고 있어서 방망이가 나왔다. 지금은 직구 타이밍보다 변화구 타이밍이 더 잘 맞고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사실 마음속에는 부상 재발에 대한 불안감이 크다. 햄스트링 부상이 한번 찾아오면 재발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주루도 전력으로 하지는 않았다. "햄스트링이 위험하기에 계속 불안감을 갖고 경기하고 있다. 불안감을 떨치는게 우선이다. 다시 부상당하는 일 없어야 한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100% 뛰지 말라고 계속 주문하신다. 불안감 떨어질 때까지 이 정도만 뛰겠다"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후배 루키 박재현과의 달리기 대결은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박재현도 빠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선배 김도영과 겨뤄보고 싶다는 도전의지를 밝힌 바 있다. 그 도전을 받아주지 않기로 했다. 몸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재현이와는 달리기 하지 않을 것이다. 다 나중에 부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강아지와 달리기 시합도 했다. 그런데 그것들이 다 부상으로 온거라고 절대 하지 말라고 하신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