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의 자신감 "완전히 좋아졌다고 생각합니다"…'뛸 준비' 끝냈다
김도영은 "컨디션이 나쁘지 않아서 자신감을 갖고 있었다. 직전 경기에서도 좋은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휴식을 취하면서도 계속 기대했고, 빨리 경기를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재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서는 "통증을 느끼진 않았는데,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다. 야구장에 나왔는데, 몸이 너무 가벼웠다. 직전 경기에서도 감독님께 그린 라이트 사인을 내달라고 말씀드리기도 했다"며 "수비에서는 지금 실책이 단 한 개도 없지 않나. 기분이 좋다. 원래 스타트를 할 때 불편함을 좀 느꼈는데, 지금은 그것도 다 사라진 상태다. 물론 조심해야겠지만, 완전히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좀 더 과감하게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도영은 정규시즌 개막전부터 부상을 당하면서 한 달간 공백기를 가졌다. 복귀 이후에도 모두의 예상에 비해서 페이스가 확 올라오진 않았다. 일각에서는 빠른 공에 대한 김도영의 대처가 늦다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도영은 "빠른 공에 타이밍이 늦은 게 오히려 좋다고 생각했다. 직구에 대해서 강점을 갖고 있었고, 변화구에 대해서 약점을 갖고 있었던 타자였던 만큼 직구에 아웃돼도 오히려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며 "타이밍이 좀 늦으면 장타가 안 나온다고 생각해서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고, 이제는 직구 타이밍을 맞춰야 할 시기가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
이어 "정상적으로 오랫동안 경기를 한 적이 없지 않나. 물론 너무나도 좋은 타자가 빠졌기 때문에 타격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오늘(13일) 3위 팀을 상대로 이겼으니까 충분히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플레이를 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김도영은 "투수들이 다 좋아진 게 느껴지는 것 같다. 누구나 150km/h의 공을 던지고, 좋은 변화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상대하기도 까다롭다. 그걸 대처해야 좋은 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서 계속 노력해야 할 것 같다"며 "경기 전에 이미지 트레이닝이 가장 중요한데, 머릿속으로 계속 그리는 것 같다. 눈에 익으면 금방 적응하니까 그런 공을 많이 보면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하면서 플레이를 하다 보면 적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