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세이브 기록’ KIA 마무리 정해영 “내 기록보다 팀 승리”
최연소 기록을 만들었지만 정해영은 개인 기록보다는 팀이 승리했다는 부분에 의미를 뒀다.
정해영은 “그전에도 130세이브인 줄 몰랐다. 연속 10세이브 기록은 기사 때문에 알게 됐었는데 신경 안 썼다. 세이브 기록보다는 최근 경기에서 장타가 많아서 거기에 빠져있었다”며 “일단은 결과라도 좋게 나와서 다행이다. 결과를 내야 하는 보직이니까 아무리 과정이 좋고 결과가 안 좋으면 안 된다. 과정이 안 좋더라도 결과가 잘 나와서 정말 다행이다. 앞으로는 과정까지 좋게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팀의 39번째 경기 날 기록된 10세이브. ‘막강 불펜’으로 우승을 이뤘던 ‘디펜딩 챔피언’ KIA는 올 시즌 불펜의 부상과 부진으로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해영도 불펜 난조로 벌써 3번이나 멀티 이닝을 소화하기도 했다.
정해영은 “확실히 우승팀이라는 부담감이 있었던 것 같다. 시즌 초반에도 1~2경기 지면 우리가 많이 쫓겼던 것 같다. 작년에 우승할 때도 연패했었고 그랬는데 다들 쫓겼다. 중위권에 있지만 아직 경기 100경기 넘게 남았으니까 충분히 올라갈 수 있고 우리도 분위기 타면 정말 무서운 팀이니까 분위기 타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멀티이닝은) 내가 잘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작년에 어깨 다치고 나서 후반기에 감독, 코치님이 아예 멀티이닝 안 시키고 배려해 주셨다. 그래서 형들이 더 고생을 했기 때문에 올해는 내가 형들 많이 도와주고 싶고 믿음에 보답하고 싶다. 집중하면서 그냥 던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