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꽃미남 화제 "야구 포기할까 생각 많이했다, 쇼핑하고 나온 느낌" 사령탑도 극찬.. '최근 6G 타율 무려 0.476'
이날 경기에 앞서 오선우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일본 캠프에서도 외야와 1루 수비 훈련을 많이 했다. 1루는 원래 해왔던 포지션이기 때문에 실수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외야는 시각적인 부분이 힘들었는데, 그래도 수비 코치님과 훈련을 많이 하는 게 도움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도 여기(1군)서 이렇게 할 수 있구나 하는 부분을 느끼긴 했다. 그렇다고 해서 아직 제가 뭔가 한 계단 뛰어넘었다고 이야기를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초반이다 보니까, 이제 이렇게 한 부분을 어떻게 좀 더 길게 최대한 유지를 할 수 있는지 그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선우에게 있어서 가장 힘들었던 시간은 언제였을까. 그는 "아무래도 2군에서 잘하고 있어도, 기회가 없을 때, 그때가 가장 힘들었다. 당시 '이렇게 하는 게 나한테 의미가 있나' 이 정도까지 생각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야구를) 포기할 생각도 많이 했다. 그래도 (야구를 계속해야 할) 이유가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2군에서 계속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는데, 계속 야구를 하고 있었으니까, 이유가 있지 않을까 하면서 그렇게 버텼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오선우는 "2군에서 도움을 안 준 사람이 없다.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운영팀장님을 비롯해 고참들이 제가 조금 힘들어하거나 처져 있을 때 한 번씩 찾아와 주셔서 이야기도 해주셨다. 버텨보자면서 항상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셨던 게 도움이 많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요즘 오선우는 신이 난다. 야구도 잘 되고, 알아봐 주는 팬들도 많기 때문이다. 오선우는 야구장 도착해서 느끼는 기분에 대해 "많이 신난다. 쇼핑하고 나온 느낌이랄까.(웃음) 출근을 한 것이지만, 많은 것을 사고 나온 기분이다. 쇼핑하고 나왔을 때 기분이 좋잖아요. 그런 기분인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꽃미남'이라는 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오선우는 "저는 야구를 잘하고 싶기 때문에, 생긴 거나 뭐 그런 쪽으로는 신경을 전혀 안 쓰고 있다. 야구만 잘하면 다 칭찬해 주실 거라 생각한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