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탁은 올해 정식선수가 됐다. 그런데 1군에서 조용하게 ‘미스터 제로’ 행진이다. 9경기서 1홀드 평균자책점 제로. 11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피안타율 0.158에 WHIP 0.82. 물론 주로 여유 있는 상황에 나갔다고 해도 눈에 띄는 행보다.
06-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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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심, 컷패스트볼, 커브를 구사한다. 야구통계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투심 평균 143.1km다. 실제 143~144km 수준이다. 스피드는 평범하다. 그러나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다. 여기에 130km대 후반의 커터, 120km대 중반의 커브까지.
아직 9개구단이 성영탁을 잘 모르는 건 사실이다. 그러나 성영탁은 위기의 순간에도 흔들리지 않는 배짱이 자신의 장점이라고 당당히 소개했다. 고교 시절 전국대회 결승에 두 차례 나가본 게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아울러 KIA챔피언스필드에 출근하는 게 즐거우며, 팬들의 함성에 힘이 난다고 했다.
필승조로 성공하기 위한 조건을 어느 정도 갖췄다고 봐야 한다. 이범호 감독은 구위와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스트라이크를 많이 넣는 투수가 필승조에 가장 적합하다고 했다. 필승조가 볼넷으로 실점하면 경기흐름을 넘겨주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성영탁은 합격점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