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회 채우고 싶었다…감독, 코치님께 믿음 주겠다” KIA 윤영철의 ‘QS 욕심’
KIA 윤영철(21)이 6월 마지막 등판에서 선발승을 따냈다. 다만 아쉬움은 남는다. 퀄리티스타트(QS)를 적지 못했기 때문. 좌절하지 않는다. 코치진이 더욱 신뢰하는 선수가 되고자 한다.
이날 경기 윤영철의 투구수는 78개. 6회에도 충분히 올라올 수 있을 것으로 보였지만, 무리하지 않았다. 윤영철은 선발승에 대한 기쁨을 말하면서도 6회를 책임지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도 살짝 내비쳤다. 다만 아쉬움에서 끝나지 않는다. 더 발전하려고 한다.
윤영철은 “당연히 6회 채우고 싶었다. 선발투수로서 QS는 계속 남지 않나”라며 미소 지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오르락내리락했다. 감독님과 코치님께 조금 더 믿음을 줄 수 있게 잘 던져야 한다. 그래야 다음에 이런 상황이 왔을 때 믿고 올려주실 것 같다”고 힘줘 말했다.
LG전 승리로 KIA는 6월 15승2무7패로 6월 승률 1위를 찍었다. 윤영철은 “내가 거기에 크게 이바지한 것 같지는 않다”며 웃었다. 이어 “그냥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돌면서 최대한 5이닝이라도 채우려고 했다. 모든 이닝을 마지막 이닝이라고 생각하고 던졌다”고 얘기했다.
팀이 안정을 찾아간다. 윤영철도 마찬가지다. KIA 선발진은 이미 제임스 네일, 아담 올러, 양현종, 김도현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윤영철까지 안정적으로 선발 로테이션을 지켜주면 KIA는 더욱 강해진다. 윤영철도 책임감을 느낀다.
윤영철은 “외국인 선수 두 명과 양현종 선배, 김도현 형이 너무 잘해준다. 나만 잘하면 안정적으로 돌아갈 것 같다. 선발 로테이션에 맞춰서 잘 준비하겠다. 내가 나온 경기에서 최대한 많이 이길 수 있게끔 하는 게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