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감독은 이날 다소 직설적으로 팀내 유격 자원들에 대한 불만을 표시했다. 이 감독은 “전반기는 젊은 친구들 누가 나가더라고 굉장히 잘해줬는데, 후반기는 나가는 선수들마다 기대에 비해 결과가 실망스럽다”면서 “20대 어린 선수들인 만큼 좀 더 투지 있게 나가서 죽기살기로 하지 않으면 자리를 차지 하기 어렵다. 결과로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투수와 상대할 때 더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면서 싸움이 돼야 하는데 전혀 싸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