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선수에게 두산 베어스는 어떤 팀으로 남을 거 같나. 또 롯데 자이언츠는 어떤 의미가 될 거 같나. ▶민재 : 두산은 어떻게 보면 나를 키워준 구단이다. 지금 이정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 구단이다. 롯데는 나를 다시 태어나게 해준 곳이다. ▶철원 : 마찬가지다. 두산은 본가와 같은 곳이다. 롯데는 그동안 목표가 무엇인지 물어보면 가을야구에서 가서 우승하는 거라고 했는데 올 시즌 뿐 아니라 한 번의 우승, 한 번의 가을야구로 만족하는 팀이 아닌 꾸준하게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면 좋겠을 그런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