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참 양의지부터 막내 박준순까지 모든 선수들이 하나된 모습을 보여 승리할 수 있었다. 감독 대행으로서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선수들 덕분에 귀중한 첫승을 올렸다. 선발 최원준은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팀을 위해 모든 공을 전력 투구하는 모습을 보였고 멋진 위기 관리 능력을 보였다. 뒤이어 나온 불펜 투수들도 한 명 한 명 자기 역할을 다 했다. 야수들 역시 팀을 위해 고군분투했다. 결승타를 친 김민석을 포함한 모든 선수들이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투지와 집중력을 보여준 하루였다. 연장전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그 열정적인 목소리 덕분에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