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부처' 쫓는 고졸 루키 김택연 "오승환 선배처럼 길게, 잘 던지겠다"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두산베어스의 경기, 두산 김택연이 7회초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2024.5.2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전반기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택연은 지난 주말 열린 올스타전에도 고졸 신인으로 유일하게 베스트12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선수단 투표에서는 전체 322표 중 211표를 받으며 데뷔 시즌에 동료들에게 인정받았다.
완벽한 전반기를 보낸 김택연은 올스타전을 앞두고 전반기를 돌아보며 후반기에도 더 뛰어난 활약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돌아보면 힘든 순간도 있었고 좋은 순간도 있었는데 어려웠던 순간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후반기가 더 힘들 것이라는 사실을 알기에 현재 성적에 만족하지 않고 준비를 잘해서 더 좋은 투구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택연은 고졸 신인으로 마무리 보직을 맡은 것에 대한 부담감을 전하면서도 위기 상황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나 하나 때문에 경기에서 질 수도 있는 포지션이 마무리기 때문에 부담감은 확실히 있다"면서도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간다. 그러한 상황이 재밌기도 하다"며 강심장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나아가 김택연은 "주자가 있는 상황에 올라가는 것은 계투일 때와 크게 다른 것은 없다"며 "후반기에도 원래 던지던 것처럼 최선을 다해 그들과 전력으로 대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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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연은 시속 150㎞를 넘는 직구를 주 무기로 삼는 만큼 '돌직구' 오승환의 뒤를 이을 투수로 언급되고 있다.
고졸 루키는 "오승환 선배와 같이 언급되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며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만큼 걸맞은 투구를 보여드려 계속 그렇게 불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김택연은 "오승환 선배처럼 야구를 길게, 오래 잘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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