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세계 1위' 오늘은 이겼다! 20세 신인왕, 끝내기 패 설욕 성공→"디아즈 의식 안 할 수 없었지만…“ [대구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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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김택연은 "어제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굳은 마음을 먹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이기고 있는 상황이었기에 어떻게든 승리에 마침표를 찍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디아즈와 재대결에 대해 김택연은 "투수라면 아무래도 의식을 안 할 수 없다. 어떻게든 평정심을 유지하고 싶었다. 삼진을 잡았을 때 기분은 좋았지만, 이후 볼넷으로 위기를 자초했다"며 "결과는 세이브지만, 과정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다음 등판에선 결과는 물론 과정까지 맘에 드는 결과를 내겠다"라고 바라봤다.
김택연과 배터리 호흡을 맞췄던 포수 김기연도 "어려운 대결을 하지 않으면 좋을 듯 싶었다. (김)택연이 공 워낙 좋기에 믿고 던지라고 말해줬다. 어제 기억이 잔상으로 남아 있어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역시나 잘 마무리해 줬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김기연은 경기 종료 뒤 김택연과 여러 의미가 담긴 깊은 포옹을 나눴다.
마지막으로 김택연은 "대구까지 많은 팬분이 응원을 와주셨다. 9회에 아웃카운트 하나씩 잡을 때마다 함성 소리가 더욱 커지는 것이 느껴졌다. 힘든 상황이었지만 그 응원 덕에 버텨냈다. 언제나 감사드린다"라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