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KKKKKKK 2년만에 나온 완봉, 사직 예수는 어떻게 진기록 작성했나 [오!쎈 광주]

"팀 전체가 이루어낸 완봉이었다".
힘을 얻은 윌커스는 이후 6회부터 9회까지 4이닝동안 12타자를 퍼펙트로 제압하고 완봉을 결정했다. 나흘간격으로 일요일(9일) 등판이 예정됐는데도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기어코 완봉을 달성했다. 완봉의 에너지는 극강의 제구력이었다. 체인지업(40개), 커터(34개), 직구(26개), 커브(5개), 슬라이더(3개)를 포수가 원하는 곳에 정확히 배달했다.
유강남과의 호흡도 좋았다. "지금까지 유강남과 호흡을 많이 맞췄다. 특히 오늘은 머리를 흔든 것이 딱 한 번 밖에 없었다. 그만큼 서로 호흡이 잘맞았다. 좋은 리드를 해주어 앞으로도 좋은 모습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강남도 "워낙 구위도 뛰어났고 제구가 좋았다. 스크라이크존 외곽라인으로 던진다. 타자들이 노려도 치기 어려웠다"며 완봉 비결을 설명했다.
경기후 윌커스는 "팬들이 없었다면 오늘 같은 경기가 나왔을 수 없다. 원정경기에 와주셔서 응원을 해주셨기에 완봉같은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다. 선발로 나가면 항상 내가 끝내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일요일은 일요일에 생각하는 것이고 최대한 완봉을 해보려고 했다. 몸 상태도 좋아 계속 올라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마지막 두 타자가 중심타자여서 (풀카운트)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체인지업이 잘 먹혀 삼진을 잡을 수 있었다. 팀 전체가 함께 이루어낸 완봉이었다. 나 뿐만 아니라 동료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 타선이 좋았고 레이예스가 좋은 홈 송구를 하는 등 수비에서도 도와주었다"고 각별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동료들의 물세례에) 스파이크가 물에 꽉 찼다. 오늘 새 신발이다. 물을 다 빼내야한다. 고민이다"며 웃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