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3할+1m86' 장신까지! 확 뜯어고친 롯데 내야. 명장 지휘로 '중심' 잡혔다 [SC포커스]
"시즌 전에 계획한 것과는 완전 다르지만…잘해주고 있다."
확 달라진 내야에 대한 김태형 롯데 자이언츠 감독의 만족감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공수를 겸비한 단단한 내야를 갖췄다. 스프링캠프 때와는 천지개벽 수준으로 바뀌었지만, 탄탄함이 돋보인다. 초반의 우려나 부진을 이겨낸 선수들이란 점도 인상적이다.
스프링캠프 때만 해도 전반기 롯데 내야 구성은 3루 한동희-유격수 노진혁-2루 김민성-1루 나승엽(정훈)이었다. 나승엽을 제외하면 신예보다는 베테랑에 초점이 맞춰졌다.
하지만 지금은 3루 손호영-유격수 박승욱-2루 고승민-1루 나승엽 체제가 자리를 잡았다. 네 선수의 평균 타율은 어느덧 3할에 근접하고 있다(2할9푼8리).
무엇보다 부상에서 돌아온 손호영(30)의 존재감이 눈부시다. '150㎞ 사이드암' 우강훈(21)과의 맞트레이드 당시만 해도 롯데팬들의 원성이 하늘을 찔렀다.
하지만 뚜껑을 열고보니 공수에서 알토란 그 이상의 활약이 빛난다.
윤동희-레이예스에 황성빈-김민석이 뒷받침하는 외야에 비해 물음표가 많았던 롯데 내야다. 하지만 약 2개월의 정규시즌 동안 새롭게, 탄탄하게 구축된 모습이다. 주전 전원이 1m80 이상인데다 순발력과 운동신경도 뛰어난 선수들로 채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