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상무 입대 앞둔 한동희가 건넨 '작별 인사'
근황을 묻는 질문에 한동희는 "햄스트링 부상 이후 1군에 올라왔을 때 3안타를 치고 다쳤었는데, 그 부위가 계속 좋아지지 않고 남아 있었다. 그래서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이 나오면서 자연스럽게 쉬었는데, 구단에서 '쉬다가 (군에) 가자'고 하셨다. 배려를 해주셨다"며 "지금은 방망이도 조금씩 돌리고, 아침에는 웨이트 트레이닝과 유산도 운동도 하면서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한동희는 '실감이 나느냐'는 물음에 "아직은 잘 모르겠다. 그래도 주위 사람들과 인사를 나누고 하니, 조금씩 실감이 나는 것 같기도 하다"며 "상무에서는 성적에 대한 스트레스도 없는 편안한 환경이기 때문에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많이 해보고 올 것이다. 솔직히 올해 감은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를 조금 더 꾸준하게 연습하면서 내 것으로 만들 것이다. 막상 가면 조세진도 있고, 한태양도 있고 친한 선수는 많을 것 같다. 요즘에는 (이)강준이가 '2위로 떨어졌으니, 빨리 와서 이기게 해달라'며 매일 전화가 온다"고 활짝 웃었다.
오는 10일 입대하는 한동희는 2025년 12월이면 군 복무가 모두 끝난다. 그리고 2026시즌 개막전에는 롯데 유니폼을 입고 1군 그라운드에 선 한동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 팀에 힘을 보태지는 못하게 됐지만, 한동희는 한 발 떨어져 롯데를 향한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고)승민이도, (나)승엽이도 동료들이 타석에 나왔을 때 '여기서 하나 쳤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매일 롯데 중계도 보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한동희는 항상 뜨거운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빼놓지 않았다. 그는 "항상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감사했다. 그래서 더 준비를 많이 했었다. 이제 국방의 의무를 다하러 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서는 다치지 않고, 더 좋은 선수가 돼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 "건강하게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