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보다 스윙 먼저" 40일만의 1군 복귀. 38세 '안전제일' 캡틴이 복귀 타이밍 앞당긴 비결 [인터뷰]

"원래 러닝이 먼저 되고 스윙을 시작한다. 그럼 너무 늦을 것 같았다."
최고참 베테랑다운 여유가 넘쳤다. 하지만 팀 전력에 가능한 빨리 도움이 되고픈 마음도 강했다.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는 26일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월 17일 종아리 힘줄근육 손상으로 1군에서 말소된지 40일만이다.
전준우는 "(정)훈이가 대충 하고 오라고, 방망이만 칠 수 있으면 일단 와서 뛰라고 하더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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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부위가 종아리다보니 러닝이 늦어질 수밖에 없었다. 전준우는 "스윙이나 타격할 때는 통증이 없었다. 타격 연습을 미리 하고, 통증이 없을 때 러닝을 들어갔다"면서 "다들 너무 잘하고 있으니까 엔트리 한명 채우는 걸론 안되고, 완벽하게 돌아오고자 했다. 그러다보니 재활이 길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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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퓨처스 낮 경기에서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뒤 사령탑에게 "오늘 경기 대타라도 뛰겠다"고 말하는 등 넘치는 의욕을 드러냈다. 하지만 김태형 롯데 감독은 "푹 쉬고 내일 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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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고 올라가야할 타이밍이다. 곧 반즈도 돌아올거고, 우리에게 승산이 있다. 젊은 선수들에게 책임감도 생겼을 거다. 재미있는 후반기가 될 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