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미래'가 KCC 시투자 나섰다! "최준용 너무 멋있어, 야구장에 초청하고파" 18세 소년 '팬심' 고백
김태현은 10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 이지스와 서울 SK 나이츠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맞대결에서 시투자로 나섰다.
시투 후 스타뉴스와 만난 김태현은 "너무 아까웠다"며 입맛을 다셨다. "연습을 거의 못했다. 공만 조금 만졌다"고 말한 그는 "연습 좀 했으면 무조건 들어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프타임 이벤트도 언급한 그는 "자존심이 있어서 하프라인에서 쐈는데 끝에 맞았다. 조금만 더 길었으면, 10cm만 더 들어가면 됐는데..."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김태현은 평소에도 농구를 좋아한다고 한다. KCC의 팬이라고 언급한 그는 "저번 시즌에 우승했지 않나. 응원하고 있었다"고 했다. KCC에서 최준용(30)을 가장 좋아한다고 말한 김태현은 "나도 스포츠선수지만 너무 멋있다"고 '팬심'을 드러냈는데, 공교롭게도 이날 최준용은 42득점을 올리며 개인 한 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그는 야구장에 초청하고 싶은 선수로도 최준용을 꼽았다.
9월 중순 롯데의 지명을 받은 후 3개월이 지났다. 김태현은 "점점 (프로라는 게) 실감이 나고, 좀 느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훈련 방식 등이 아마추어랑 다르다.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더 좋은 결과를 내려고 하는 거라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현은 11월 5일부터 12월 3일까지 내야수 손호영(30), 투수 박진(25) 등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가 부상 방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웨이트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그는 "일본에서 많이 배워왔다. 거기서는 런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든 운동은 런닝에서 시작하고, 폼이 예뻐야 나머지 운동 퍼포먼스도 올라간다는 걸 많이 배웠다"고 느낀 점을 전했다.
먼저 프로에 입단한 선수들과 가까워졌을까. 김태현은 지난달 초 열린 '레드 팬스티벌'에서 공연을 준비하며 선배들과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하면서 더 가까워져야 할 것 같고, 얼굴은 다 알게 됐으니 같이 훈련하며 더 친해지겠다"고 말했다. 가장 친해지고 싶은 선수로 박세웅(29)을 꼽은 그는 "선발투수로서 많이 배우고 싶다"고 했다.
11월부터 열리고 있는 신인 캠프에 참가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김태현은 프로에서의 목표로 "내년에 빠르게 1군에 올라가 경기에서 던지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