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선배님이 잘 알려주셨어요” 체인지업 대가에게 체인지업을 묻다…롯데 23세 좌완의 4선발 생존법[MD타이난]
18일(이하 한국시각) 대만 타이난 아시아태평양 국제야구센터에서 만난 김진욱은 “류현진 선배님이 잘 알려주셨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소)형준이 형(24, KT 위즈)에겐 돗토리 가서 물어봤다. 일본에서 같이 운동도 했다”라고 했다.
그는 “포크볼이 감이 별로 없더라. 어디서 놔야 하는지. 내 감각으로 던진 게 아니라 그냥 운으로 던졌다. 그냥 쓱 놨는데 스윙이 나오면 좋은 거고, 버리면 어쩔 수 없는, 그 수준이었다”라고 했다.
그래도 체인지업은 포크볼보다 잘 맞는다고 했다. 김진욱은 “어느 정도 포인트를 알고 있다. 류현진 선배하고 형준이 형에게 물어보니까 맥락이 비슷하더라. 두 분이 던지는 스타일이 비슷하더라. 많은 팁을 얻었다”라고 했다.
김진욱은 내친 김에 류현진에게 커브까지 물어봤다고. 그는 “느린 커브를 던지려면 어떻게 던져야 하는지, 힘 조절을 어떻게 하는지, 폼을 느리게 해서 던지는 것인지 궁금했다. 잘 얘기해줘서 감사했다”라고 했다.
김진욱은 “팔꿈치는 이제 괜찮다. 몸을 끌어올리는 단계다. 내가 세웅이 형처럼 완벽하지는 않다. 4선발이 확정적이라고 해도 똑같이 준비했던 것처럼 하고 있다. 나도 자리를 잡아야 하고, 경쟁자들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해야 한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