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김원중이 내게 '기'를 줬다"…타율 0.167 부진했던 202안타 외인이 부활한 이유 [인터뷰]
레이예스는 "시즌 출발이 좋지 않았다. 매 경기가 새로운 경기라고 생각하며 '어떻게 하면 더 잘칠 수 있을까'에 대해 기술적인 고민을 했다. 그 결과가 오늘인 것 같다"며 기뻐했다.
혹시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닐까. 레이예스는 "그런 건 아니다. 전력분석팀에서 보내주는 영상 많이 보고, 내가 치는 영상 보면서 조금씩 바꿔본 결과"라고 했다.
이어 "결승타 치던 타석에선 자신감이 있었다.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항상 형들이나 동생들이 많이 응원하면서 '각자 우리 역할을 다하면 잘하 ㄹ수 있다' 이런 얘길 해준 게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평소와 달랐던 게 있었다. 짐을 정리하던 김원중의 불평섞인 한마디에 레이예스는 뒤늦게 떠올렸다.
"김원중과 종종 하는 루틴이 있다. 김원중이 경기전에 내 배트를 잡고 '너 오늘 안타 2개 친다, 3개 친다' 이런 얘길 하면서 기를 넣어주는 행동이다. 오늘 경기전에 오랜만에 했다. 올시즌 개막하곤 처음 한 거다. 작년에는 자주 했다."
김원중은 4-2로 앞선 9회말 등판, 2사 만루 위기에 몰린 끝에 가까스로 막고 2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레이예스는 "기는 서로 주는 거기 때문에 괜찮다. 오늘 김원중도 잘 마무리하지 않았나"라며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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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Θ •᷄ )∧ 아 김원중 너 루틴 안지켜서 그랬자나!!
흥! 니가 동생한테 매일 기를 줬어야지!! 암튼 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