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예스에게 한 턱 내겠다"…'202안타' 신기록 외인이 첫 승 도우미, 데이비슨은 잊지 않았다
경기 후 데이비슨은 “일단 첫 승을 올렸다는 게 너무 기분 좋다. 이제 나의 체크리스트에 KBO 첫 승을 체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라고 웃었다. 이어 “모든 리그에서 거둔 첫 승과 승리들은 모두 중요한데, KBO에서 첫 승을 거둔 것도 마찬가지다. 그동안 내가 열심히 해온 발자취를 밟아갈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두산전 등판을 반성하고 반면교사 삼았다. 그는 “최대한 이닝을 많이 먹으려고 하는데, 지난 두산전 같은 경우는 3회에 교체가 됐고 당시 불펜진에 부담을 안겨준 것 같아서 미안했다”며 “이 점을 반면교사 삼아서 앞으로 모든 등판에 좀 더 많이 신경쓰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코칭스태프와 포수 정보근 선수와 함께 최대한 스트라이크를 넣고 조금 더 공격적으로 나가자고 했다”며 “이어 카운트가 유리할 때 더 다양한 피칭을 구사해보자고 했다. 많은 대화들을 나누며 경기를 풀어갔다”고 언급했다.
데이비슨은 “오늘 빅터(레이예스)의 슈퍼 캐치가 없었다면 오늘 승리도 없는 일이 됐을 것이다”며 “레이예스에게 저녁 식사 한 턱을 내겠다”고 웃으면서 레이예스에게 감사의 마음을 물질적으로 표현하겠다고 웃었다.
그는 “일단 내가 가능한 많은 승리를 챙기는 게 나를 위해서라도, 팀을 위해서라도 좋은 일이다. 그래야만 가을야구를 갈 수 있기 때문에 매 등판마다 최대한 열심히 던지려고 한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