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A 1위' 한화도 딱 2번 경험한 '8실점' 롯데가 해냈다, "우리 선수들 대견하다" 김태형 감독도 함박웃음
롯데 자이언츠 김태형(58) 감독이 전날(24일) 여러 악조건에도 승리를 거둔 제자들의 활약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김태형 감독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정규시즌 방문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가 빠진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잘 버티고 있다. 정말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경기 전 김태형 감독은 "결과론이지만, 비가 많이 와서 우리에게 좋은 흐름이 왔을 수도 있을 것 같다. 보통 비가 와서 경기가 중단될 때는 수비 하는 팀이 불리하다. 하지만 어제 우린 마침 투수를 교체할 타이밍이어서 괜찮았던 것 같다"고 전날 경기를 돌아봤다.
김태형 감독은 "사실 (손)호영이가 지난해에도 후반기 연속 안타 기록이 끊기고, 홈런 18개 이후 20홈런을 채우려는 과정에서 스윙이 커지고 페이스가 안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호영이 스타일 자체가 차분하게 풀어나가는 게 아니라 직접 몸으로 부딪치고 느끼는 것이어서 올해 부진은 그럴 수 있다. 어제는 타이밍이 괜찮았다. 그게 보여서 나가기 전에 '타이밍 괜찮으니까 그대로 쳐'라고 했는데 잘 휘두르더라. 운이 우리 쪽으로 온 것이다"라고 흐뭇해했다.
김태형 감독은 "(정)철원이 앞에 던져줄 사람이 없었는데 (최)준용이가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어제도 준용이가 없었다면 쉽지 않았을 것이다. 우리 타자들이 그렇듯, 시속 140km 중반대 공은 좋게 들어와도 타자들이 (상대적으로) 쉽게 친다. 하지만 준용이 공은 상대 타자가 체감하는 것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