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윤성빈을 포기한 적 없었다. 김 감독은 “성빈이의 좋은 구위를 짧은 이닝에 집중시키면 어떻겠느냐”며 그를 불펜투수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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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윤성빈은 올해 처음 등판한 지난달 20일 사직 LG 트윈스전의 교훈을 잊지 않는다. 이날 1이닝 동안 안타 4개, 4사구 7개로 9실점한 그는 최고 시속 159㎞의 직구로 희망을 비춘 한편, ‘피치컴’(PitchCom·사인교환기기)의 오작동 이후 흔들린 모습도 보였다. 김태형 롯데 감독도 “피치컴 문제로 투구 템포가 끊긴 듯했다”고 아쉬워한 뒤 “결국 (윤)성빈이가 다 이겨내야 할 일들”이라고 전했다. 윤성빈은 “피치컴의 음성이 들리지 않은 뒤로 시야가 분산되기도 했지만, 핑계다. 프로라면 그러한 요인에 흔들려선 안 된다”고 말했다.
●성공
롯데도 윤성빈을 포기한 적 없었다. 김 감독은 “성빈이의 좋은 구위를 짧은 이닝에 집중시키면 어떻겠느냐”며 그를 불펜투수로 활용할 방법을 생각했다. 윤성빈도 지난달 24일 퓨처스(2군)리그 상동 KIA 타이거즈전부터 6경기에 구원등판해 ERA 3.46(13이닝 5실점) WHIP 1.38로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는 “2군에서 ‘다시 하면 되지. 포기하지 말라’는 선배들의 말씀대로 마음을 다잡으니 내가 원하던 구위와 제구가 나오며 불안감을 떨쳐냈다”며 “나만 흔들리지 않는다면 불펜에서도 내 장점인 빠른 공을 잘 살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제 1군에서 짧게 불펜으로 활용하려고 하나봐.
이렇게 점점 나아지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