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은 "중요한 상황에서 계속 올라가서 막아야한단 생각뿐이었다. 또 마무리 투수인 (조)병현이에게 최대한 편안한 상황을 만들어주려고 더 노력했다"며 "벌써 4경기에 등판했지만, 겨우내 준비를 잘해서 괜찮다. 이길 수 있는 경기는 나와 노경은 선배님이 같이 나가서 무조건 막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은 "노경은 선배님한테 웨이트 트레이닝이나 몸 관리 방법을 자주 물어본다. 지금 와서 뭔가 더 잘하려는 것보단 어떻게 하면 팔에 부담이 덜 가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을지가 더 중요한 듯싶다"며 "노경은 선배님이 더 오랫동안 공을 던질 수 있도록 후배들이 더 옆에서 돕고 싶다. 마운드에 서 계시는 것만으로도 후배들이 큰 힘을 얻는다"라며 고갤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