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민은 "연패는 한 번 못 끊으면 계속 이어진다. 끊을 수 있을 때 끊어야 한다"며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라갔다. 내가 왜 등판하는지, 또 내 장점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경기에 출전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민은 "팀이 연패에 빠진 상황이었고, 비가 오고 추운 날씨 속에서도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며 "더그아웃에 있는 것도 정말 추운데, 관중석은 더 추울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팬들에게 오늘만큼은 꼭 승리를 선물하고 싶었다. 계속해서 팀 승리를 지켜내겠다.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