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웃긴 이야기인데, 3B1S때 볼이라고 해서 출루하려고 했다. 욕심도 내지 않았다. 출루를 하게 돼서 '됐다' 했는데, 3루심이 스트라이크라고 하셨다. 그때 솔직히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다. 투수 공도 좋았는데, 유인구를 던질까 승부를 할까 혼란스러웠다.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었는데, '아이, 몰라' 했는데 실투 하나를 운좋게 잡은 것 같다. 빠른 볼을 예상을 하고 넓게 보고 맞추자 싶은 생각으로 휘둘렀는데 마침 슬라이더가 실투성으로 와서 타이밍이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