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SSG 감독은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최정은 5이닝 수비를 모두 소화했고, 다쳤던 얼굴도 많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올 시즌 뒤늦게 개막을 맞이하게 했던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 통증은 여전히 남았다. 이 감독은 "최정이 허벅지 문제를 올 시즌 안고 가야 할 것 같다. 그게 완전하게 낫기는 어렵다고 한다"면서 "본인도 처음 다쳐본 곳이라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1군에 돌아와서 3루 수비에 나간다고 해도, 지명 타자와 하루씩 번갈아 가며 해야 할 듯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