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숭용 감독은 26일 경기에 앞서 김광현의 등판에 대한 물음에 "지금 (김)광현이는 어떻게 해야 될지 고민을 하고 있다. 일단 내일(27일)은 (문)승원이가 등판한다. 그리고 투수코치와 한 번 더 상의를 할 생각이다. 일단 계획은 등판을 한 번 건너뛸까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될 경우 이번 주말 SSG전에서 복귀를 앞두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과 맞대결 가능성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그래도 완전히 선을 긋진 않았다. 이숭용 감독은 "고민을 해보려고 한다. 어제 비가 오면서 (김)광현이 상태와 움직이는 것을 한 번 더 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김광현이 한 턴 휴식을 취하고, 27일 문승원-28일 드류 앤더슨-29일 미치 화이트가 마운드에 오를 것이 매우 유력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