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환은 2군에서 2루수와 우익수로 꾸준히 나갔다. 이 감독은 박지환에게 당분간 외야와 내야 수비를 7대3 비율로 맡길 생각이다. 이 감독은 “아마 장기적으로는 외야에 치중하게 될 가능성이 높지만 본인이 아직 내야에 대한 미련이 있다. 시간을 좀 주면서 지켜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지금 정준재도 굉장히 많은 부침을 겪고 있고 고명준도 마찬가지다. 2년 차 선수들이 야구 공부를 하고 연구와 노력을 해서 2년, 3년 지날수록 성장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히 좋은 건 갖고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시간도 필요하고 본인들의 노력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다”고 믿음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