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이 길어지자 이숭용 SSG 감독은 최정과 에레디아의 부침에 대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부상 이후 악영향을 받은 게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었다. 8일 경기 전에도 "시간을 충분히 주려고 했다. 부상 때문에 준비를 철저히 하더라도 그전 스피드나 경기 감각을 꾸준히 끌어올리기가 어렵다. 처음 들어와서 일주일 정도는 힘이 있어 괜찮은데 그 후엔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경기 체력은 분명히 다르다"면서도 "베테랑들이 꾸준히 할 수 있는 건 경험이다. 아직까지 (최)정이나 에레디아는 좋아지지 않고 있지만 후반기부터는 좋아지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지난 시즌 좋은 퍼포먼스를 보였고 꾸준히 했던 선수들이다. 이겨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믿음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