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막전 2번·우익수 선발 출전…이숭용 감독 "라스트댄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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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2024시즌 뒤 은퇴하겠다고 선언한 추신수(42·SSG 랜더스)가 선수로 치르는 마지막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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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의 컨디션을 묻는 말에 이 감독은 "추신수는 이야기를 안해도 알아서 준비를 하고 있다. 경기에 들어가면 충분히 자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추신수가 올해 선수로서 마지막 시즌을 보내며 '라스트 댄스'를 준비 중이지 않나. 그래서 개막전에서 수비를 소화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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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안상현이 실전 감각이 아직 완전하게 올라오지 않았다. 시간을 조금 줄 생각"이라며 "그러나 안상현이 시즌 준비를 잘한 만큼 시즌 초반에는 2루수로서 기회가 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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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문승원이 마무리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7, 8회에는 고효준, 노경은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시즌 구상을 드러냈다.
5선발 자원임에도 개막 엔트리에 포함된 좌완 영건 오원석은 이날 불펜에 대기한다. 최근 구위가 좋은데다 메이저리그(MLB) 서울시리즈 참가로 투구수를 더 늘릴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내일은 힘들지만, 오늘은 등판할 가능성이 크다. 현재 오원석과 로에니스 엘리아스의 구위가 가장 좋다"며 "불펜 투구도 했지만 MLB 서울시리즈 참가로 투구수가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다. 오늘 등판하고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하는 것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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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그저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 뿐이다. 우리 선수들이 준비를 잘했고, 같이 재미있는 시즌을 만들고 싶다"며 "연패에 빠지는 등 험난한 과정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서로 믿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자고 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