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후 10경기 안에 홈런 4개 이상 친 세 차례 시즌 중 두 번 홈런왕
https://sports.news.naver.com/news?oid=001&aid=0014604669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대기록 달성을 예고한 2024시즌, 최정(37·SSG 랜더스)이 평소보다 빠른 속력으로 홈런 수를 늘려가고 있다.
최정은 1일까지 8경기를 치르는 동안 홈런 4개를 쳤다.
2005년 SSG 전신 SK 와이번스에 1차 지명으로 입단해 올해 프로야구 20년 차를 맞은 최정이 개막 후 10경기 안에 홈런 4개 이상을 친 건 이번이 4번째다.
...
최정이 개막전에서 홈런을 친 건 올해가 처음이다. 2021년 팀의 첫 경기(4월 4일 롯데전)에 2홈런을 친 적이 있지만, 당시에는 4월 3일로 예정됐던 SSG의 개막전이 비로 취소돼 '공식 개막전 홈런'으로는 인정되지 않았다.
...
최정은 "내가 이승엽 감독님의 기록을 넘어선다고 해도 대부분의 팬께서 진짜 신기록이 탄생했다고 느끼진 않으실 것"이라며 "나조차도 468번째 홈런을 친 뒤에 '내가 KBO리그 최다 홈런 1위'라고 말할 수 없다"고 몸을 낮췄다.
그는 "이승엽 감독님은 일본프로야구에서 8년이나 뛰시고도 KBO리그에서 467홈런을 쳤다"며 "KBO리그 경기 수(이승엽 감독 1천906경기, 최정 2천172경기·1일 현재)도 이승엽 감독님이 훨씬 적고, 기억에 남는 홈런도 많이 치셨다. 이승엽 감독은 영원한 홈런왕이다. 이건 내가 아무리 홈런을 많이 쳐도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KBO리그에서 꾸준히 홈런포를 쏘아 올린 최정을 이승엽 감독도 인정한다.
이승엽 감독의 기록을 넘어서는 해에 홈런왕까지 차지하면, 기록의 가치는 더 커진다.
...
최정이 개막 후 10경기 안에 4홈런 이상을 친 2017년, 2018년, 2021년 중 두 차례나 홈런왕(2017년 46홈런·2021년 35홈런)을 달성한 기억도 SSG 팬들을 들뜨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