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살에 홀드왕' 노경은 "140km 안 나오면 은퇴" (2024.09.24/뉴스데스크/MBC)
https://youtu.be/6BlQ9TnV79g?si=d3Y2IFaCZJaSaas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꽂히는 직구.
동료 투수마저 웃게 하는 절묘한 포크볼 타자를 얼어붙게 만드는 너클볼까지.
올 시즌 37홀드로 사상 첫 2시즌 연속 30홀드를 달성한 노경은.
나이가 들수록 원숙해지는 경기력으로 2003년 데뷔 후 무려 22년 만에 첫 개인상을 차지하게 됐습니다.
[노경은/SSG]
"'이 시련이 이 타이틀을 얻기 위해서 있었나 보다'라고 그렇게 생각이 들더라고요. '(등번호) 38번이니까 (홀드) 38개에서 마무리를 지으면 좋겠다'라고‥"
마흔 나이에도 연투를 해내는 비결로 경기 직후의 유산수 운동을 꼽은 노경은.
산전수전 다 겪고도 또 배워야 한다는 게 야구의 매력입니다.
[노경은/SSG]
"새로운 구종 같은 거를 또 이제 계속 공부하게 돼요. 원리를 찾고 싶고, 야구가 재밌다고 이렇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갈수록 1이닝, 1이닝이 소중해진다면서 중요한 순간을 버티고 얻는 '홀드'를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노경은/SSG]
"홀드는 '폭탄 돌리기'다. 자기 자리에서 안 터지도록‥제가 이닝 끝나고 들어오면 '나는 이제 다음 (투수에) 넘겼어. (문)승원이한테 '폭탄'을 넘겼어.'"
자신만의 은퇴 기준은 세웠습니다.
[노경은/SSG]
"'40대의 희망이다, 아저씨들의 희망이다' 이렇게 얘기는 많이 듣거든요. 저는 개인적으로 140km/h가 안 나올 때까지 하고 싶죠."
올 시즌이 끝나면 FA 자격을 취득하는 노경은.
지금은 가을 야구의 맛이 너무 기다려집니다.
[노경은/SSG]
"3년 연속 30홀드를 (하겠다는) 동기부여가 생기는 것 같아요. 가을 야구의 맛을 보면 솔직히 너무 중독성이 강해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요. 지켜봐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