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SSG' 새 각오로 美 떠난다! '이적생' 김민 "인천? 저와 잘 맞는 구장이죠" [일문일답
2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김민은 사전 인터뷰를 통해 "짐 싸는데 제 이름이 달린 유니폼을 챙기니 좀 이제 팀을 옮긴 실감이 난다"며 "애리조나만 가보고 플로리다는 못 가봤는데, 딱 야구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이라고 해서 더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는 각오를 전했다.
이하 SSG랜더스 김민 일문일답
- KT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했지만 여기는 좀 더 중심으로 가는 느낌이다.
기대를 많이 해주시니까 또 제가 보답을 해야한다. 더 무리하지 않고 중간 역할을 딱 해서 (노)경은 선배님 도와드리고 (서)진용이 형도 도와주고 서로 도와주면 불펜이 덜 힘들고 더 잘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감독님이 따로 조언해주신 말은 있나?
올해 진짜 잘해야 한다고 하셨다. 이제 야구만 하니까 잘 할거라고. 보직같은 것도 얘기해주셨는데 올해는 불펜으로 하고, 다음에 선발이나 중간이나, 저도 또 선발 욕심도 있기 때문에 올해부터 일단 잘하겠다고 했습니다.
- 불펜으로서의 목표가 있나?
SSG 수치 같은 것을 별도로 정해주시더라. 저도 원래 목표를 잘 세우지 않고 야구를 하는 편이다. 스트레스 받으니까. 그런데 올해는 스몰 세이브 합쳐서 30개 정도 하는게 목표다.
- 새로운 팀에서 시즌을 준비하니 겨울에 남다르게 준비했을 것 같은데?
남다르게 하면 또 막 바뀔 것 같아서 그렇게 크게 바뀌진 않았다. 일단 좀 더 많이 휴식하고 잠을 많이 잤다. 전이랑 똑같이 하되, 지난해 제가 미국이 아니라 한국에서 했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빨리 몸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더 따뜻한 나라에서 하니까 초반에 잘 하자고 했고, 몸이 좀 더 빨리 올라오게끔 준비해달라고 하더라.
- 조병현과 핵심 역할을 해야할텐데?
제가 병장때 병현이가 일병이었다. 그때는 되게 어린 유망주 선수가 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까 대주축 선수로 잘하고 있어서 너무 기특하다. 병현이가 살아야 제가 또 사니까 병현이가 편하게 올라올 수 있게끔 제가 열심히 던지겠다. 병현이도 마무리만큼 책임감 가지고 하면 서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 인천 구장은 평소에 좀 마음에 들어했나? 투수들은 그게 중요하다
다른 투수들은 솔직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 구장이다. 야구장이 크지 않고 또 홈런 타자들이 많다. 근데 저는 홈런 생각을 하지 않아서 딱히 (별 생각 없고) 좋았다. 안 좋은 구장도 있긴 한데 (인천은) 저와 잘 맞는 구장 중 하나다.
- 노경은과도 관계가 많이 쌓일 것 같은데 어떤 부분을 기대하나?
나이 차이를 보면 제가 다가가기 어렵지만, 또 제가 다가가는걸 잘 못한다. 이번에 해보려 한다. 워낙 제가 존경하시는 분이라 멀리서라도 뭘 하시는지 보기라도 좀 하려고 할 생각이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45/00002697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