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투펀치’ 앤더슨-화이트, SSG 캠프지 합류!…“대화 잘 통해, 서로 큰 도움 될 것” [SS시선집중]
같은 미국 국적 선수답게 오자마자 길게 대화를 나누며 금방 가까워졌다. 비슷한 신체조건을 갖춘 구위형 투수다. SSG는 야구와 관련해 서로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앤더슨은 “운동도 꾸준히 했고 캐치볼도 계속해서 했다. 시즌 끝나고 네 달 정도가 지난 것 같은데 두 달 정도 일본에서 보냈고, 남은 두 달은 미국에서 보냈다. 오랜만에 팀 동료들 만나서 반갑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도 나를 반겨줬던 것 같다. 특히 고명준이 반겨줬던 것 같다. 이유를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나를 되게 좋아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캠프에서 신경 쓸 부분을 물었다. “특별하게 변화를 줄 생각은 없다. 지난해 했던 것을 꾸준히 이어 나가가는게 중요하다. 지난시즌 중간에 팀에 합류했다. 스프링캠프는 처음이다. 야구는 어디서 하든지 야구다. 작년에 잘 준비했던 부분을 꾸준히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새 시즌 목표로는 “무엇보다 건강하게 한 시즌을 보내는게 가장 중요하다. 내가 건강한 것도 중요하지만 팀의 모든 선수들이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치를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팀에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건강하게 시즌을 치르는게 우선순위다”고 짚었다.이어 “지난해 막판 아쉬움이 있었다. 건강하게 시즌 치르면 시즌 끝났을 때 정말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이다. 팬분들께서도 나를 비롯해 모든 선수들이 건강하게 한 시즌 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시즌에는 6이닝을 더 완벽하게 막으려 한다. 더 많은 이닝을 던지는 것도 중요하지만 우선 6이닝을 확실하게 점수를 최소화해서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렇게 캠프 기간 잘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화이트에 대해서는 “가장 좋은 점은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선수가 있다는 점이다. 둘 다 영어권이고 대화가 잘 통해서 야구적으로도 많은 얘기를 나눈 것 같다.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기대 많이 하고 있다. 팀에 공헌할 수 있도록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지는 공격적인 투구를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화이트는 “팀에 합류해서 너무 기쁘다. 팀원들을 만나서 인사하니 실감이 나는 것 같다. 야구는 어디서 하든지 즐겁게 할 수 있다. 팀원들도 다들 반갑게 맞아줬다. 그리고 드류와 오늘 처음 만났는데 벌써부터 야구적으로 많은 얘기를 나눴고, 앞으로도 서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본인 설명을 부탁했다. “일단 스트라이크를 많이 던진다. 그러면서 맞춰 잡으려고 하는 스타일이고 컷패스트볼과 싱커를 섞어가면서 빠르게 앞선 카운트에서 맞춰 잡는 투수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계이기에 SSG 입단이 더 특별하다. “어머니께서 내가 한국에 가는게 기대가 많이 된다고 하셨다. 어머니는 어렸을 때 미국으로 넘어오셨는데 내가 한국에 가게 되면서 가족들이 함께 잠깐이라도 한국에 갈 계기가 생겼다. 시즌이 시작되면 한 달 정도 한국에 오실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 이점이 가장 기대가 크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7살 때 한 번 가봤다. 그 당시 제주도와 서울에 갔던 것 같다. 한국 음식은 평소에도 먹었었다. 냉면같이 육수가 있는 음식을 가장 좋아한다. 음식도 그렇고 한국에 적응하는 부분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 첫 시즌이다. “지난 2년 동안 신체적으로나 야구적으로나 부침이 많았다. 콜업됐다가 내려가는 경우도 많았고, 부상도 있었다. 어려움이 많았다. 지금은 몸 상태가 완벽하다. 한국에 가서는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면서 기복 없이 계속해서 던지고 싶다. 그게 가장 큰 목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화이트는 “한국야구를 미디어로만 봤다. 야구장 분위기나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엄청 인상 깊었다. 이제 직접 한국 무대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다. 캠프 기간 잘 준비해서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