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의 쓴소리 "너무 남자야", '구원왕→3할 타자→부진' 하재훈의 간절함 "실수 반복하지 않겠다"
이보다 더 파란만장한 커리어가 또 있을까. 이젠 타자로 안착한 하재훈(35·SSG 랜더스)이 커리어 하이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재훈은 미국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1차 스프링캠프에서 맹훈련을 하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강병식 코치를 중심으로 SSG 야수들은 작년보다 좋은 컨디션과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 중에서도 하재훈은 평균 타구 속도 155.9㎞, 최고 172.4㎞를 자랑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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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에서 타자로서 4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하재훈은 예감 좋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구단에 따르면 하재훈은 "비시즌동안 몸을 최대한 빨리 만들어서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준비했다. 캠프에서는 일단 수비를 안정적으로 하기 위해 연습하고 있다"며 "타격적으로는 스윙 궤도와 타이밍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원래는 스윙이 약간 돌아나오는 경향이 있었는데 이걸 줄이려고 했다. 타이밍적으로는 원래 끌어놓고 치는 스타일이었는데 앞에서 조금 빠른 타이밍에서 타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병식 코치는 "(하)재훈이와 (이)정범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비시즌동안 마무리 훈련도 하면서 잘 준비를 해왔다"며 "아직 시즌을 시작하기 전 단계지만 지금 보여주는 좋은 모습들을 잘 적립했으면 좋겠다. 기대가 되는 선수들"이라고 말했다.지난해는 아쉬움이 유독 컸던 시간이었다. 이젠 더 나아지겠다는 생각만 하고 있다. 하재훈은 "작년을 돌아보지 않으려고 한다. 지나간 건 지나간 부분이고 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하지 않기 위해 비시즌, 캠프 때 더 열심히 하고 있다"며 "그리고 올 시즌에는 실책 없이 수비할 수 있도록 하겠다. 화려한 수비보다는 기본에 충실해서 안정적으로 수비할 수 있도록 준비하려고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