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오키나와]‘오키나와 합류’ SSG 최정 “600홈런?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이 가장 좋아”
최정(38)은 장거리 이동, 시차 적응 등의 문제로 가고시마 미니 캠프에 참여했다. 그는 “처음에는 걱정도 있었지만, 막상 시작하니 나를 위한 훈련에 더 집중할 수 있어 효과가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가고시마 캠프의 성과를 설명했다. 앞으로도 같은 방식으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구단의 방향성에 따라 다를 것”이라고 답했다.
최정은 “우리가 막무가내로 일본(가고시마)에 가겠다고 한 게 아니다. 구단의 방향성도 있었고, 우리의 선택을 허락해줬기 때문에 가능했던 캠프다. 지금처럼 체계적으로 다시 (나눠) 간다고 하면 일본에 가고, 그렇지 않고 전체가 미국으로 간다고 하면 미국으로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최정은 지난해 129경기에서 타율 0.291, 37홈런, 107타점, 93득점 등 30대 중반의 나이에도 폭발적 활약을 펼쳤다. 특히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는 홈런 부문에서 리그 3위를 기록하며 또 한번 출중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최정은 “600홈런을 목표라고 밝히긴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정말 큰 꿈을 밝힌 것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연속 두 자릿수 홈런 기록을 이어가는 게 가장 좋다. 매년 두 자릿수 홈런을 치는 게 목표”라고 털어놓았다.
최정은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작성했다. 이 역시 KBO리그 역대 최장 기록이다. “매년 10홈런 이상을 쳐 연속 기록을 이어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가장 욕심나는 기록”이라는 그는 “그 기록을 이어가는 와중에 어느 한 시즌을 마치게 되면, 600개까지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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