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 두들겨 맞는 투수는 아니니까” 65억 특급 잠수함 5선발 경쟁, 결국 관건은 제구 [오!쎈 오키나와]
이날 박종훈의 관전 포인트로 제구를 뽑은 이숭용 감독은 “(박)종훈이가 좋아지면 투수 운용도 편안해지는 부분이 있다. 다들 알다시피 막 두들겨 맞는 투수는 아니다. 본인이 자꾸 볼을 많이 던지니까 그 부분만 보완을 하면 된다. 첫 번째 경기가 끝나고 좀 더 적극적으로 승부를 하자고 주문했다"라고 강조했다.
"던지는 투수들이 제일 힘들 것이다"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그렇지만 우리가 방향성을 잡았고 작년에 볼넷 문제가 많았으니까 노력을 해서 줄여야 한다. 프로야구선수라면 그렇게 해야한다. 다들 인지를 하고 있으니 점점 좋아질거라고 생각한다”라며 투수들에게 적극적으로 타자와 승부할 것을 주문했다.
유력한 5선발 후보 중 한 명인 송영진은 지난 25일 삼성과의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2이닝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실점은 없었지만 1회에 2스트라이크를 잡고도 타자와 승부를 하지 못하고 볼넷을 내주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송영진 스스로도 “이렇게 던지면 5선발에 못들어갈 것 같다”라며 아쉬워했다.
송영진의 첫 연습경기 등판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두 번째 이닝은 마음에 들었다. 경헌호 코치도 적극적인 승부를 주문했고 본인도 연습을 했는데 잘 되지 않았다. 투수코치가 피드백을 해줬으니 다음 경기는 나아지지 않을까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5선발 경쟁을 하는 투수들 중에서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갈 수 있는 투수는 1명 뿐이다. 나머지 투수들의 활용법에 대해 이숭용 감독은 “상황에 따라 생각을 하고 있다. 만약 종훈이가 떨어지면 어떻게 써야할지 고민중이다. 건우, 동윤이, 영진이가 떨어진다면 롱릴리프로 쓰며 1군에서 기회를 줄 생각이다. 어쨌든 우리는 올해 성적과 육성을 모두 잡아야하기 때문에 어린 투수들에게는 어떻게든 기회를 조금 더 줄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