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등판 3이닝 2실점 김광현··· 사령탑은 “전혀 걱정 안한다”
이번 시즌 SSG 성적을 좌우할 중요 변수는 에이스 김광현이다. 지난해 5점대 육박하는 평균자책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김광현이 제 역할을 해줘야 SSG 마운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이 불가피한 만큼 김광현의 팀내 비중은 더 커졌다.
이숭용 SSG 감독은 10일 인천에서 한화와 시범경기 맞대결을 앞두고 김광현의 첫 등판에 대해 “나쁘지 않게 봤다. 본인 의도대로 안되는 게 있어서 제구가 조금 흔들리긴 했지만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작년에는 생각보다 구속이 많이 안 나와서 마음고생을 좀 했는데, 올해는 그런 모습이 전혀 안 보인다”고 말했다이 감독은 “자꾸 이야기 안하려고 하지만, 작년 타이브레이크 그게 있으니까 광현이를 포함해서 선수들 정말 독하게 준비한 게 보인다. 그래서 별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광현은 지난해 5강 막차 티켓이 걸린 KT와 5위 결정전에서 결정적인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가장 뼈아프게 시즌을 마무리한 만큼 새 시즌 각오가 남다르다.
SSG는 지난 8일 드류 앤더슨과 전날 김광현에 이어 이날 시범경기 3번째 선발로 송영진을 낸다. 김광현, 문승원에 이어 5선발로 들어갈 유력 후보다. 화이트가 빠져있는 동안은 4선발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이 감독은 초반 선발진을 놓고 “계속 고민 중이다. 선수들이 많이 올라오기는 했는데, 솔직히 팍 하고 오지는 않는다”면서 “내일은 (정)동윤이가 던지니까 유심히 체크를 해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화이트는 오는 14일 검진 예정이다. 검진 결과가 나와야 복귀 시점도 가늠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