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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왕→팔꿈치 수술→FA 재수’ 부활 꿈꾸는 서진용 “솔직히 자존심 많이 상했다, 100홀드-100세이브 목표”

2025 03-11 07:35
조회 61댓글 0

서진용은 “작년을 생각하면 너무 아쉽다. 공도 안좋았고 결과도 안좋았고 모든 것이 안좋았다. 그냥 작년 1년은 회복 기간이라고 생각하려고 한다. 나중에는 50경기만 던지자는 생각만 했다. 그 때문에라도 올해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하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내 통산 성적을 보면 중간에 한 번씩 5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시즌이 있다. 그 이후에는 다시 2~3점대가 된다. 그래서 올해도 그렇지 않을까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올해 스프링캠프에서는 예년보다 빠르게 페이스를 끌어올린 서진용은 “일본에서 시속 142km까지 던졌다. 팔꿈치만 완벽하다면 솔직히 140km 중반까지도 올릴 수 있는데 아직은 마음에 걸린다. 그래도 상태는 더 나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뼛조각 제거만 한 것이 아니라 후방에 깨져있는 뼈도 깎아냈는데 그것 때문에 아직 완전히 회복이 되지 않았다”라고 밝힌 서진용은 “팔꿈치가 좋았을 때보다는 회복이 더디고 움직일 때 무딘 느낌이 있다. 뼈를 깎아내서 공간이 생겼는데 그게 채워지려면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도 지금 페이스는 좋아서 조금만 괜찮아지면 훨씬 좋은 공을 던질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작년 후반기에는 확실히 괜찮아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상태가 좋지 않았다. 그래도 던지면 던질수록 계속 좋아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서진용은 지난 9일 삼성전에서 구원등판해 1⅔이닝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요즘에는 좋았던 폼을 생각하며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말한 서진용은 “어제 아쉬웠던 부분은 뒤에서 힘을 제대로 전달해 던지지 못한 것이다. 폼을 신경쓰다보니 그런 것 같은데 던지다보면 감을 찾을 것이다. 작년에도 시범경기에서는 140km 초반대가 나오다가 시즌 개막 하자마자 146km가 딱 나왔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지금 구속이 안나와도 오키나와 캠프부터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한 서진용은 “공에 힘이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한다. 나는 원래 페이스가 천천히 올라오는 편인데 처음 보는 감독님이나 코치님들은 왜 구속이 안나올까 생각하실 수 있다. 그래도 지금 페이스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서진용은 지난 겨울 FA 자격을 얻을 수 있었지만 FA 신청을 하지 않고 FA 재수를 선택했다. “나는 5년 연속 60경기 이상, 6년 연속 50경기 이상 나간 것에 자부심이 있다”라고 말한 서진용은 “불펜투수들은 1~2년 하다가 사라지는 일도 많지 않은가. 그렇지만 이걸 좋게보는 사람도 있고 결국은 당장의 시즌이 중요하니 다른 것으로 판단을 하는 사람도 있다. 나 스스로의 자부심이고 시즌을 치를 때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게 내 역할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적이 좋지 않기도 했지만 팀에 남고 싶었다”라고 말한 서진용은 “지난 겨울에는 팀이 (최)정이형을 잡아야 하는 상황이었고 (노)경은이형도 있었다. 샐러리캡을 고려하면 만족스러운 계약을 하기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 그냥 올해 잘해서 혹여나 다른 팀에 가게되더라도 좋은 조건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현실적인 생각이 들었다. 어느정도 불펜투수들의 계약 기준도 생겼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FA 신청을 미룬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반등을 노리고 있는 서진용은 “일단 안아프고 필승조에서 활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30홀드와 통산 100홀드를 하고 싶다. 세이브도 100세이브가 얼마 남지 않아서 채우고 싶은 마음이 있다. 100승도 생각은 해봤는데 내가 승리가 너무 없다. 그래도 100홀드-100세이브를 달성하고 싶고 우완투수 최다 출장(송신영 709경기) 기록도 깨고 싶다”라며 앞으로의 목표를 내걸었다. 

https://naver.me/Gn0BGgO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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