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는 현재 의욕적으로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앉아서 공을 던질 정도로 하체를 활용하는 운동을 제외하고는 전부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관건은 재검진 결과다. 화이트는 14일 재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다행히 선수가 느끼는 상태는 빠르게 호전됐다. 통증도 많이 줄었다고 한다.
13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생각보다 훨씬 괜찮다고 한다. 그저께(11일)도 만났는데 괜찮다고 하고, 안에서 계속 공을 던지고 있더라"고 화이트의 현재 상태를 전했다.
SSG는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까지도 고려해봤다.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정식 도입된 부상 대체 규정은 외국인 선수가 6주 이상의 진단을 받았을 경우, 단기 외국인 선수를 활용할 수 있는 제도다. SSG는 지난해 로에니스 엘리아스가 부상을 당했을때 일본 독립리그에서 뛰던 일본인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활용했던 바 있다.
화이트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중도 귀국할 때까지만 해도, 부상 대체 제도를 활용해야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섞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쉽지는 않아 보인다. 생각보다 화이트의 부상 상태가 괜찮고, 또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고 하면 그 과정에서 소요되는 시간이 만만치 않다. 비자 발급, 환경 적응 등에 시간이 소요되는데다 일부 선수들은 여권 조차도 없어서 애를 먹기도 한다.
이숭용 감독은 "대체 외국인 선수를 쓰기엔 애매하다. (최소)6주인데, 그렇게 되면 여권도 없는 친구들이 많고 준비가 (어렵다). 어차피 화이트를 못쓰는거면 그냥 조금 기다리는 게 맞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검진 결과만 좋게 나온다면, 본인도 이제 준비가 어느정도 됐고 최대한 복귀 시기를 당기는게 목표"라고 이야기 했다.
이제 SSG 입장에서는 화이트가 최대한 빨리 부상을 털고 마운드에 복귀하는 시기가 앞당겨지기만을 바라는 것이 최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