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선발' 정동윤·'슈퍼 백업' 최준우, SSG 이상적 시나리오 구현됐다…"늦었지만 이번 기회 안 놓칠 것" [문학 인터뷰]
경기 뒤 SSG 이숭용 감독은 "선발 투수 (정)동윤이가 5선발 자리를 더 고민하게 만드는 호투를 보여줬다. 다양한 구종을 섞어 던지며 투구 템포와 완급 조절하며 흔들림 없이 던졌다. 불펜에서는 (한)두솔이와 (노)경은, (김)민, (최)민준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야수에서는 최근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최)준우가 결승타를 치면서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외야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여주면서 결정적인 안타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라고 전했다.
(동윤이는 다른기사 올려서 스킵)
이날 결승타를 때린 최준우도 주목받았다. 최준우는 원래 주 포지션인 내야뿐만 아니라 외야 수비까지 겸업하면서 슈퍼 멀티 백업으로 올 시즌 활약할 전망이다.
최준우는 "일찍 투입될 수 있다고 얘길 들어서 미리 몸을 풀고 다 준비하고 있었다. 타이트한 상황에서 (김)민이가 잘 막아줬는데 바로 온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코치님이 상대 투수(우강훈)가 패스트볼에 자신 있는 스타일이라고 말씀해주셔서 타이밍을 앞에 두고 쳤는데 운 좋게 좋은 코스의 타구가 나왔다"며 "외야 수비가 처음인데 코치님이 기본기부터 탄탄하게 잘 알려주셔서 괜찮다. 주전 선수들이 빠지면 구멍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게 백업의 임무니까 그런 역할을 잘 소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최준우는 상무야구단 제대 뒤 좀처럼 1군에 제대로 자리 잡지 못했다. 2023시즌 38경기 출전에 머물렀던 최준우는 2024시즌 18경기 출전으로 더 입지가 좁아졌다.
최준우는 "돌이키면 자신감이 많이 부족했다. 위축된 상태에서 소극적인 플레이를 자주 했다. 올해는 정말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 있는 플레이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다"며 "나에게는 시범경기가 정규시즌이나 다름 없다. 정규시즌에도 살아남아 팀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계속 잘 준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