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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승,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두번째 투수로 노히트 7K 던진 SSG 김건우 “좀 오래 걸렸지만 앞으로 많이 승수 쌓을게요”[스경X현장]

2025 03-28 07:17
조회 124댓글 2

경기 후 김건우는 “첫 승리가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마운드에서는 전혀 승리에 대한 생각이 없었다. 팀이 어떻게든 이길 수 있게 이끌어야겠다라는 마음 뿐이었다. 절대 분위기는 넘겨주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해서 좋은 투구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이날 호투를 펼쳤지만 올시즌 첫 경기에서의 성적은 좋지 않았다. 지난 22일 두산전에서는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아내지 못하고 볼넷 2개만 내주고 강판됐다.

김건우는 “그날은 나 자신에게 너무 실망했다. 너무 긴장이 많이 됐기 때문에 좋은 투구가 안 나왔다. 빨리 만회하고 싶었는데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사실 5선발 자리를 꿰차지 못했지만 김건우는 이숭용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 투수다. 그는 “그전에는 타자에게 안 맞으려고 모든 공을 승부하고자하는 생각으로 삼진을 잡으려고 했는데 지금은 전혀 그런 생각을 안 한다. 그냥 타자 배트에 맞아서 아웃 타구가 나오면 좋은 상황이라고 생각하고 최대한 내 공을 포수 미트에 던지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날 동료들의 축하를 격하게 받은 탓에 “귀가 잘 안들린다”고 말하며 웃은 김건우는 “5선발이 되지 않았다고 해서 아쉬움은 없었다. 나는 중간에서 분위기 안 뺏기게 잘하는 선수가 되려고 한다”고 밝혔다.

5년이라는 시간이 걸렸지만 이제 시작이다. 김건우는 “좀 오래 걸린 것 같지만 앞으로 더 많이 쌓을 것이기 때문에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야구하면서 오늘 경기를 가장 잊을 수 없을 것”이라며 “광현 선배가 안아줄 때에는 정말 감동이었고 뭉클했다. 우상으로 바라봤던 선배가 같은 팀에서 야구하고 승리도 축하해줘서 너무 감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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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1닮(원닮)
    2025 03-28 07:18

    김건우는 "전에는 안 맞고 승부하려고 했다. 요새는 그런 생각 안한다. 1구에 쳐도 아웃되면 된다는 마음이다. 포수 미트만 보고 던진다"며 "오늘 볼넷도 주고 초반엔 좋지 않았는데, 점점 분위기가 좋아져서 만족스러운 피칭이었다"고 돌아봤다. 특히 8회말 무사 1루에서 레이예스의 병살타 상황에선 직구만 6개 연속 던진데 대해 "직구만으로도 상대해도 자신있었다"며 패기를 발산했다.5년만의 첫승. 마음이 복잡할 만도 하다. 마침 현장을 찾은 부모님 앞에서 멋진 투구를 펼쳤다. 그는 "야구 시작한 이래 최고의 날이다. 빨리 부모님께 이 기쁨을 전하고 싶다"면서 "앞으로 승리를 더 많이 쌓을 거니까,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물세례를 받은 채로 더그아웃에 들어오는 그를 김광현이 기쁘게 안아줬다. 김건우는 "너무 감동이다. 뭉클하다"며 울컥한 속내도 전했다.

    이건 다른기사

  • 2닮
    2025 03-28 08:05

    ദ്ദി૮₍⸝⸝ʚ̴̶̷̆ ᴥ ʚ̴̶̷̆⸝⸝‬₎ა 기사 배달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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