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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는 감독→'타율 0.538' 백업포수의 미친 존재감, "증명하고 싶었다" 간절함이 통했다 [인천 현장]

04-26 11:08
조회 84댓글 0

"(조)형우에게는 미안함이 있었죠."

이숭용(54) SSG 랜더스 감독은 주전 포수의 부상 이후에야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갖게 된 백업 포수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그리고 조형우(23)는 자신이 얼마나 잘 준비가 돼 있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

지난 20일 이지영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조형우에겐 자연스레 기회가 생겼다. 이후 4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쓴 조형우는 그동안 타격폼까지 바꿔가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KT 위즈전 적시타를 날렸던 그는 23일엔 데뷔 후 최초로 4안타 경기를 치렀고 시즌 마수걸이 홈런까지 날렸다. 24일에도 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5일 경기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썼다.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라고는 하지만 이지영은 시즌 초반 타율 0.231(65타수 1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36에 그치고 있었다. 왜 이제야 기회를 줬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사령탑은 다시 한번 미안함을 나타냈다. 경기 전 만난 이숭용 감독은 "형우에게는 조금 미안한 감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을 신뢰하는 것 같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가을부터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이제 노력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정말 기분이 좋다. 본인도 조금 자신감이 붙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령탑의 신뢰 속에 더욱 불타올랐다. 2회 2루수 뜬공,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섰던 조형우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루에서 오석주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피했어도 볼넷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공이었지만 피하지 않고 확실한 사(死)구로 걸어나갔다.

경기 후 조형우는 "일단 출루를 하고 싶었다. 공이 (높게) 뜨자마자 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커브가 휘어져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안 피하고 그렇게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루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잠깐의 고통을 감수했다.

  • -

  • 이후 2루까지 향한 조형우는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 때 전력질주해 홈을 파고 들었다. 3-3 동점에서 맞이한 8회말 타석에선 박윤성의 초구 시속 134㎞ 커터를 강하게 받아쳐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번째 홈런. 시즌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에 달하고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한 최근 4경기에선 타율 0.538(13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더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조형우는 "일단 경기를 나가려면 제가 잘해야 하기 때문에 매 타석, 공 하나 하나, 포수 수비를 나가서 받을 때 저의 장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경기 상황을 그리면서 타격이나 수비나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타석에 들어서기 전 강병식 코치의 족집게 과외도 있었다. "커터도 직구 타이밍에 칠 수 있다고, 앞으로 던져서 치라고 말씀해주신 걸 생각하고 있었다"며 "직구 먼저 생각하고 있다가 코치님 말씀처럼 던지면서 치려고 했던 게 직구 타이밍에 걸렸다. 원래도 타석 전에 얘기를 해주시는데 오늘은 대기 타석에 있을 때도 와서 한번 더 얘기해주시더라. 강병식 코치님 덕에 홈런을 친 것 같다"고 공을 돌렸다.

    맞는 순간 홈런을 직감하고 세리머니를 했으나 이내 확신이 사라졌는지 주루에 집중했다. 조형우는 "맞자마자 (넘어갔다고) 느꼈는데 타구가 생각보다 너무 높게 떠서 안 넘어갈 것 같아서 뛰었고 안 넘어간 줄 알고 2루에서 실망하고 있었는데 넘어갔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며 "세리머니를 하다가 아차 싶었는데 다행이었다. 넘어갈 줄 알았으면 시원하게 해버릴걸 그랬다"고 미소를 지었다.

    감독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조형우는 "작년부터 감독님께서 그렇게(미안하다고) 얘기하셨는데 저는 감독님께서 기회를 주실 때 제가 왜 경기에 나가고 기회를 받는지 증명하고 싶었다"며 "여태 못 하고 있다가 지금이나마 그런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고 밝혔다.

  • -

  • 더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비시즌 기간 레그킥을 버리고 토스텝 자세로 타격폼을 바꿨다. 파워가 덜 실릴 것이라는 불안도 있었지만 꾸준히 밀고 나갔고 이젠 자신의 옷으로 완벽히 소화를 해내고 있다.

    조형우는 "어쨌든 정확히 맞아야 홈런도 나온다고 생각을 해서 작년 가을부터 타격 자세를 바꿨다"며 "훈련 때도 타구가 안 나가고 했지만 마무리 캠프 때부터 타격 코치님께서도 '신경 안 써도 된다, 경기 때는 중심에 맞으면 더 멀리 나갈 수 있다. 흔들리지 말고 하던 거 쭉 하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라고 말해주셨다"며 "어려웠는데 최근 하루에 4타석씩 나가고 좋은 결과까지 나오다보니 조금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 뿐이다. 조형우는 "일단은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꼭 잡고 싶었고 누구에게 뺏기고 싶지도 않다"며 "아직 그런(주전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확신이 든다면 더 책임감을 갖고 팀에 매 경기 승리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린 조형우는 많은 타석에 나선다면 장타에 대한 자신도 있다며 "목표는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소박한 계획도 전했다.

  •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108/000332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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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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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형우에게는 미안함이 있었죠."

이숭용(54) SSG 랜더스 감독은 주전 포수의 부상 이후에야 제대로 된 출전 기회를 갖게 된 백업 포수에게 미안함을 나타냈다. 그리고 조형우(23)는 자신이 얼마나 잘 준비가 돼 있는지를 완벽하게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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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이지영이 주루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입었고 조형우에겐 자연스레 기회가 생겼다. 이후 4경기 연속 포수 마스크를 쓴 조형우는 그동안 타격폼까지 바꿔가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기 시작했다. 지난 22일 KT 위즈전 적시타를 날렸던 그는 23일엔 데뷔 후 최초로 4안타 경기를 치렀고 시즌 마수걸이 홈런까지 날렸다. 24일에도 안타를 신고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25일 경기에서도 포수 마스크를 썼다. 경험 많은 베테랑 포수라고는 하지만 이지영은 시즌 초반 타율 0.231(65타수 15안타) OPS(출루율+장타율) 0.636에 그치고 있었다. 왜 이제야 기회를 줬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사령탑은 다시 한번 미안함을 나타냈다. 경기 전 만난 이숭용 감독은 "형우에게는 조금 미안한 감이 있었다. 그런 부분에서 감독을 신뢰하는 것 같이 너무 잘해주고 있다"며 "가을부터 준비를 굉장히 많이 했다. 이제 노력한 결과가 나오는 것 같아서 감독으로서 정말 기분이 좋다. 본인도 조금 자신감이 붙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령탑의 신뢰 속에 더욱 불타올랐다. 2회 2루수 뜬공, 4회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섰던 조형우는 팀이 1-3으로 끌려가던 6회말 2사 1루에서 오석주를 상대로 9구까지 가는 풀카운트 승부에서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피했어도 볼넷으로 걸어나갈 수 있는 공이었지만 피하지 않고 확실한 사(死)구로 걸어나갔다.

경기 후 조형우는 "일단 출루를 하고 싶었다. 공이 (높게) 뜨자마자 볼이라고 생각했는데 커브가 휘어져 들어올 것이라고 생각하다 보니까 저도 모르게 안 피하고 그렇게 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출루에 대한 간절함 때문에 잠깐의 고통을 감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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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후 2루까지 향한 조형우는 김성현의 2타점 적시타 때 전력질주해 홈을 파고 들었다. 3-3 동점에서 맞이한 8회말 타석에선 박윤성의 초구 시속 134㎞ 커터를 강하게 받아쳐 좌중월 결승 솔로포를 날렸다. 시즌 2번째 홈런. 시즌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에 달하고 주전으로 나서기 시작한 최근 4경기에선 타율 0.538(13타수 7안타) 2홈런 3타점으로 더 뜨거운 방망이를 휘두르고 있다.

    조형우는 "일단 경기를 나가려면 제가 잘해야 하기 때문에 매 타석, 공 하나 하나, 포수 수비를 나가서 받을 때 저의 장점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경기 상황을 그리면서 타격이나 수비나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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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렵게 잡은 기회를 놓치지 않겠다는 생각 뿐이다. 조형우는 "일단은 저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해 꼭 잡고 싶었고 누구에게 뺏기고 싶지도 않다"며 "아직 그런(주전이라는) 생각은 안 들지만 확신이 든다면 더 책임감을 갖고 팀에 매 경기 승리할 수 있게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린 조형우는 많은 타석에 나선다면 장타에 대한 자신도 있다며 "목표는 두 자릿수 홈런"이라고 소박한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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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6-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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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5)
2024 04-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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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13)
2024 03-27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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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꼭 있어야 하는 손가락" 최준우가 스스로 만든 '기회' [IS 인터뷰] (3)
05-2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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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최고 타이틀' 도전자가 나타났다… 폰세 다관왕 독주 제동, 5월에 미친 선수가 있었다 (1)
05-2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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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건우가 로테 돌건가봄 (3)
05-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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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마무리 찾았다" 감독의 신뢰를 먹고 크는 '인천 돌부처' [IS 피플] (1)
05-27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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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있어도 이겨낼 것" 최악의 타격감→사령탑의 믿음, 무너진 '투타 밸런스 회복'이 SSG 가을야구 필요조건 (0)
05-27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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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SSG '두드림' 야구클리닉 성황...김광현 깜짝 선물까지 "꿈같은 하루였어요" (사진 유) (2)
05-2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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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터뷰] 선수보다 바쁜 초로미, 1군 매니저의 살림 전쟁기🧢 (1)
05-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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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만 보면 폰세 이상” 적장도 칭찬한 특급 외인투수, WBC 韓 대표팀 승선? 류지현 감독도 주시한다 (0)
05-2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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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돼, 마음 추스르는 게 우선" 누이상 다음날 훈련 나온 에레디아 (0)
05-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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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은 내 야구 동아줄, 오래하려면 놓을 수 없어”…더 단단해진 ‘최고령 홀드왕’ (1)
05-2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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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외모(?) 최지훈의 극대노 현장과 마잠발이 받은 깜짝 선물 대공개🎁 | 경기 N분 전 (1)
05-2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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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더’ 영건 우완이 ‘리그 최강’ LG 타선 묶었다…통산 3번째 선발 등판서 희망 쏜 전영준, SSG 5선발 자리까지 꿰찰까 (1)
05-26 15:33
451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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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슬라이더’로 달라진 이로운, ERA 0점대의 비밀 (1)
05-26 14:15
451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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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여유가 생겼네요" 프로 2년 차에 찾아온 위기, 정준재는 무너지지 않았다 [인천 인터뷰] (0)
05-26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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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댕댕이도 으쓱이죠!”… SSG 랜더스 ‘도그데이’ 가보니 (0)
05-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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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끼리 경기 전에 '반갑다, 잘하자' 포옹...LG 송승기 "전영준 정말 잘 던지던데요" [IS 비하인드] (0)
05-25 19:43
450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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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로 LG 타선을 4회까지 꽁꽁 묶다…깜짝 대체 선발, 전영준이 누구야 (1)
05-25 19:30
45086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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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꼭 이기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경기✨ | 랜더스 덕캠(5.24) (1)
05-24 23:47
4508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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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와 소인배 그 사이 어딘가의 네컷 논쟁💸 사랑 가득 부자의 시구 현장💞 | 경기 N분 전 (0)
05-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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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하지마라’ 답답한 사령탑, “부상 위험 크고 효과도 없다, 검증된 사실” (2)
05-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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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공지🔥 잠시 후, 3월 30일 19시 2026 동사로마닷컴의 새로운 버전이 배포됩니다. ❗️필독❗️+ 가입은 다음 주중 열릴 예정으로 추후 정확히 공지하겠습니다.

03-3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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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 LANDERS 뉴비 가이드 2025 Ver 🐶

2024 06-07 11:01
조회 17977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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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4-12 15:26
조회 4185792댓글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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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03-27 13:31
조회 4489345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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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꼭 있어야 하는 손가락" 최준우가 스스로 만든 '기회' [IS 인터뷰]

05-28 12:13
조회 13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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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 '최고 타이틀' 도전자가 나타났다… 폰세 다관왕 독주 제동, 5월에 미친 선수가 있었다

05-28 10:20
조회 16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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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건우가 로테 돌건가봄

05-27 16:56
조회 151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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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이상의 마무리 찾았다" 감독의 신뢰를 먹고 크는 '인천 돌부처' [IS 피플]

05-27 16:26
조회 148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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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 있어도 이겨낼 것" 최악의 타격감→사령탑의 믿음, 무너진 '투타 밸런스 회복'이 SSG 가을야구 필요조건

05-27 12:08
조회 1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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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SSG '두드림' 야구클리닉 성황...김광현 깜짝 선물까지 "꿈같은 하루였어요" (사진 유)

05-27 12:06
조회 113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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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쓱터뷰] 선수보다 바쁜 초로미, 1군 매니저의 살림 전쟁기🧢

05-27 10:55
조회 12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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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위만 보면 폰세 이상” 적장도 칭찬한 특급 외인투수, WBC 韓 대표팀 승선? 류지현 감독도 주시한다

05-27 09:14
조회 24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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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돼, 마음 추스르는 게 우선" 누이상 다음날 훈련 나온 에레디아

05-27 08:14
조회 24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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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클볼은 내 야구 동아줄, 오래하려면 놓을 수 없어”…더 단단해진 ‘최고령 홀드왕’

05-27 08:11
조회 225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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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좌의 외모(?) 최지훈의 극대노 현장과 마잠발이 받은 깜짝 선물 대공개🎁 | 경기 N분 전

05-26 18:03
조회 9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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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라운더’ 영건 우완이 ‘리그 최강’ LG 타선 묶었다…통산 3번째 선발 등판서 희망 쏜 전영준, SSG 5선발 자리까지 꿰찰까

05-26 15:33
조회 13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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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 슬라이더’로 달라진 이로운, ERA 0점대의 비밀

05-26 14:15
조회 107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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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여유가 생겼네요" 프로 2년 차에 찾아온 위기, 정준재는 무너지지 않았다 [인천 인터뷰]

05-26 12:12
조회 12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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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댕댕이도 으쓱이죠!”… SSG 랜더스 ‘도그데이’ 가보니

05-2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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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투수끼리 경기 전에 '반갑다, 잘하자' 포옹...LG 송승기 "전영준 정말 잘 던지던데요" [IS 비하인드]

05-2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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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직’ 직구+슬라이더 투피치로 LG 타선을 4회까지 꽁꽁 묶다…깜짝 대체 선발, 전영준이 누구야

05-25 19:30
조회 99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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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는 꼭 이기자.“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경기✨ | 랜더스 덕캠(5.24)

05-24 23:47
조회 146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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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배와 소인배 그 사이 어딘가의 네컷 논쟁💸 사랑 가득 부자의 시구 현장💞 | 경기 N분 전

05-2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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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1루에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하지마라’ 답답한 사령탑, “부상 위험 크고 효과도 없다, 검증된 사실”

05-24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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