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로마닷컴동사로마닷컴
로그인
동사로마닷컴동사로마닷컴
로그인/회원가입
전체HOT 게시판
ON-AIR

COPYRIGHT © DONGSAROM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문의: dongsaroma@gmail.com

개인정보처리방침
260323_05
260323_02260323_02
260323_04
동사로마닷컴동사로마닷컴
로그인
동사로마닷컴동사로마닷컴
로그인/회원가입
전체HOT 게시판
ON-AIR
260323_05
260323_02260323_02
260323_04

COPYRIGHT © DONGSAROMA.COM ALL RIGHTS RESERVED

광고 및 제휴문의: dongsaroma@gmail.com

개인정보처리방침
SSG전체|잡담|광장
글쓰기

100순위 투수의 기적, 알고 보니 가진 게 많은 선수였다… '끈기'라는 재능으로 만들어낸 감격의 페이지

05-29 23:00
조회 80댓글 0

그런 박시후는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간혹 던지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구속도 점차 늘어가고 있었고, 슬라이더 외에도 무브먼트가 좋은 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었다. 2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키워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그렇게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더 이상 좌완 원포인트가 아닌 롱릴리프로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2024년 2군 21경기에서 62⅓이닝, 1군 11경기에서 14⅔이닝을 던졌다.

물론 필승조도 아니었고, 그렇게 빛이 난 것도 아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해 5선발 후보 중 하나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개막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그 경쟁에서 슬그머니 빠졌다. 빠른 공을 던지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그렇게 장점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오랜 기간 내공을 갈고 닦은 박시후는, 더 이상 '가진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100순위 투수가 아니었다. 투심과 슬라이더를 가다듬었고, 누구보다 많은 피칭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개막 직후 2군에 내려가기는 했으나 이숭용 SSG 감독과 투수 파트는 그 노력과 가능성을 눈에 기억하고 있었다.

박시후는 29일 인천 NC전이 끝난 뒤 "구속 부분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신 투심을 던지기 때문에 그런 움직임이나 제1구종인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게 좀 잘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1군에 올라온 뒤 주로 추격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임무를 맡았고, 좋은 성적을 내며 계속해서 기회를 연장해 나갔다. 28일까지 15경기에서 20⅓이닝을 던지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고, 대체 선발 후보로 격상되며 1군에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런 박시후는 29일 인천 NC전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선발 김건우, 두 번째 투수 박기호에 이어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박시후는 데이비슨과 김휘집에게 각각 솔로포 한 방씩을 맞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2⅔이닝 37구 2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감격의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대체 선발이 나선 날이라 필승조를 공격적으로 쓰기 어려웠던 SSG는 박시후가 3이닝을 가까이 먹어준 덕에 필승조는 노경은, 마무리 조병현만 쓰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2실점 이상의 값어치 있는 투구였다.

경기 후 선·후배들의 물벼락을 받으며 거친(?) 세리머니를 끝낸 박시후는 "지난번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적이 1~2경기 정도 있었는데 이닝을 못 끝내고 내려갔거나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고 내려가서 굉장히 아쉬웠다. 오늘 홈런을 맞았지만 야수들이 점수를 더 내줘서 운 좋게 승리 투수가 됐다"면서 "감독님도 데이비슨에게 홈런을 맞고 내려왔을 때도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네 피칭을 계속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김휘집 선수에게 홈런을 맞아도 계속 열심히 던지라고 해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면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첫 승리의 공을 돌렸다.

롱릴리프 몫을 너끈히 수행하면서 확실히 달라진 기량과 쓰임새를 보여주고 있다. 박시후는 "작년부터 2군에서 선발 투수를 해서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그렇게 큰 무리가 없다고 올해도 느꼈다. 미국에서부터 피칭 개수도 굉장히 많이 해서 긴 이닝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마인드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 시범경기 때 솔직히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코치님들이 항상 괜찮다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런 부분은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마운드에서 소극적인 느낌이 안 들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고, 또 그만한 각오와 함께 지금까지 공을 던졌다. 남들보다 구속이 조금 느릴지 모르고, 남들보다 구종이 단조로울지는 몰라도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끈기'를 가진 선수였다. 어쩌면 대다수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그 끈기라는 재능은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 받은 다른 선수들 상당수가 가지지 못한 1군 무대에서의 '승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첫 승은 두 번째 승리로 가는 근사한 발판이 된다.

박시후는 "인복이 좋다. 진짜 여러 분들이 많다. 기회 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고, 경헌호 이승호 코치님, 2군에 계시는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과 광현 선배님, 두솔이 형 등 야구를 하면서 되게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도 받고 조언을 듣고 내 것으로 빨리 습득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제일 감사한 것은 부모님이다. 야구를 포기하지 않게 옆에서 지지해 주셨다"고 고개를 숙였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52724

AD
동닷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동닷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댓글 0

  •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전체|잡담|광장
글쓰기
번호
게시판
제목
공지 | 공지
🔥긴급공지🔥 잠시 후, 3월 30일 19시 2026 동사로마닷컴의 새로운 버전이 배포됩니다. ❗️필독❗️+ 가입은 다음 주중 열릴 예정으로 추후 정확히 공지하겠습니다. (48)NEW
03-30 18:46
공지 | 공지
(광고) [🔥동닷 단독] 반려동물 침구, 우리아이에게 맞춰주세요! 슬개골 걱정 없는 충전재 커스텀이 가능한 누보펫 포그닝 🐶 강아지 🐶 🐱 고양이 🐱 방석 🐾 (17)
03-21 10:11
SSG | 광장
🐶 SSG LANDERS 뉴비 가이드 2025 Ver 🐶 (18)
2024 06-07 11:01
공지 | 공지
<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5)
2024 04-12 15:26
공지 | 공지
<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13)
2024 03-27 13:31
4539450
SSG | 광장
선수들의 글러브가 궁금했쓱⁉️🧤 (0)
06-10 22:44
4539427
SSG | 광장
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1)
06-10 22:39
4539362
SSG | 광장
뉴페이스 김성욱의 안타 퍼레이드✨ (1)
06-10 22:22
4539301
SSG | 광장
조병현, 완벽한 폴더인사 (3)
06-10 21:59
4539256
SSG | 광장
쉼 없이 달리는 💫강화의 별들💫 | 원정 강화일기 (1)
06-10 21:43
4539148
SSG | 광장
이숭용 감독은 “살도 많이 빠지고 많이 절박하게 준비를 한 것 같더라. 기회를 주고 싶고 오늘 상황이 된다면 던지는 모습도 보고 싶다. 사실 구속은 예전만큼은 안 올라왔다고 한다. 내가 아는 김택형은 직구 구속이 그래도 145km는 때려야 하는데 아직 140km 초반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도 야간경기도 관중이 있는 구장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고 구속도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김택형의 반등을 기대했다.  (0)
06-10 18:07
4539138
SSG | 광장
‘불펜데이 종료 선언’ SSG 이숭용 감독 “김광현 14일 복귀, 문승원도 하프 피칭 곧 시작” (0)
06-10 17:57
4537692
SSG | 광장
올스타전 투표를 망설인다고요..? 랜더스를 올스타전으로‼ | 불타는 올스타전 공약 전쟁🔥 (1)
06-09 18:02
4537666
SSG | 광장
6/10~15 예상 달성 기록 (1)
06-09 17:38
4537151
SSG | 광장
최근 만났던 이숭용 감독은 "두솔이와 면담을 했다. 혼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마트배 결승을 하고 있다. 마운트에서 티가 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도망가는 피칭이다. 본인도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하더라. 이번에 좀 쉬어가자고 했다. 그동안 두솔이를 쓴 이유는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초심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1)
06-09 12:09
4537112
SSG | 광장
[주간 랜더스] ‘오른손 메기’ 김성욱, SSG 외야판 흔든다 (0)
06-09 11:44
4537025
SSG | 광장
4년이 걸린 데뷔 첫 홈런,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의 목표는 단 하나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MD수원] (0)
06-09 10:37
4536902
SSG | 광장
"작년에도 주의 줬는데…" 승부욕의 화신? 감독이 직접 대화한 이유 (0)
06-09 07:13
4536900
SSG | 광장
[주간 MVP] 13타자 상대 단 1피안타…조병현 "가을 야구 향한 간절한 마음" (1)
06-09 07:11
4536899
SSG | 광장
'0.417' 유격수가 6월 타율 공동 3위라니…"아직 현재에 만족하지 않아" 끝을 모르는 집념, 이래야 3할을 친다 [MD수원] (1)
06-09 07:11
4536119
SSG | 광장
석정우 기사(폰에서 복사안되서 캡쳐함) (2)
06-08 20:35
4536106
SSG | 광장
😎야야야야 드가자!!😎 한유섬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로! (0)
06-08 20:32
4535270
SSG | 광장
"4~5이닝 던지고 싶어 하는데, 지금 중요한 게 아니라…" 감독은 안다, 'ERA 5.17' 82순위 투수의 마음을 (0)
06-08 10:06
4535266
SSG | 광장
"ABS 판정에 갸웃했던 것 뿐이다" 벤클 일촉즉발, 장성우는 왜 화를 냈을까 (0)
06-08 10:04
4534127
SSG | 광장
겨울부터 호시탐탐 노렸던 그 선수… 결국 SSG가 품에 안았다, 기대 효과는 이미 계산 끝났다 (0)
06-07 15:13
공지NEW

🔥긴급공지🔥 잠시 후, 3월 30일 19시 2026 동사로마닷컴의 새로운 버전이 배포됩니다. ❗️필독❗️+ 가입은 다음 주중 열릴 예정으로 추후 정확히 공지하겠습니다.

03-30 18:46
조회 1319댓글 48
공지

(광고) [🔥동닷 단독] 반려동물 침구, 우리아이에게 맞춰주세요! 슬개골 걱정 없는 충전재 커스텀이 가능한 누보펫 포그닝 🐶 강아지 🐶 🐱 고양이 🐱 방석 🐾

03-21 10:11
조회 1151댓글 17
공지

🐶 SSG LANDERS 뉴비 가이드 2025 Ver 🐶

2024 06-07 11:01
조회 17890댓글 18
공지

<동사로마닷컴 기본 공지> (리뉴얼 이후 ver.)

2024 04-12 15:26
조회 4184599댓글 25
공지

<동사로마닷컴 자체배너 및 한줄 TEXT 광고 게재 안내>

2024 03-27 13:31
조회 4488293댓글 13
SSG | 광장

선수들의 글러브가 궁금했쓱⁉️🧤

06-10 22:44
조회 118댓글 0
SSG | 광장

프로야구 SSG 김성욱 "LG 상대로 좋은 기억…자신감 있게 했다"

06-10 22:39
조회 92댓글 1
SSG | 광장

뉴페이스 김성욱의 안타 퍼레이드✨

06-10 22:22
조회 75댓글 1
SSG | 광장

조병현, 완벽한 폴더인사

06-10 21:59
조회 154댓글 3
SSG | 광장

쉼 없이 달리는 💫강화의 별들💫 | 원정 강화일기

06-10 21:43
조회 94댓글 1
SSG | 광장

이숭용 감독은 “살도 많이 빠지고 많이 절박하게 준비를 한 것 같더라. 기회를 주고 싶고 오늘 상황이 된다면 던지는 모습도 보고 싶다. 사실 구속은 예전만큼은 안 올라왔다고 한다. 내가 아는 김택형은 직구 구속이 그래도 145km는 때려야 하는데 아직 140km 초반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래도 야간경기도 관중이 있는 구장에서 경기를 하기 때문에 좀 더 집중하고 구속도 더 잘 나오지 않을까 싶다”며 김택형의 반등을 기대했다. 

06-10 18:07
조회 93댓글 0
SSG | 광장

‘불펜데이 종료 선언’ SSG 이숭용 감독 “김광현 14일 복귀, 문승원도 하프 피칭 곧 시작”

06-10 17:57
조회 81댓글 0
SSG | 광장

올스타전 투표를 망설인다고요..? 랜더스를 올스타전으로‼ | 불타는 올스타전 공약 전쟁🔥

06-09 18:02
조회 113댓글 1
SSG | 광장

6/10~15 예상 달성 기록

06-09 17:38
조회 138댓글 1
SSG | 광장

최근 만났던 이숭용 감독은 "두솔이와 면담을 했다. 혼자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마트배 결승을 하고 있다. 마운트에서 티가 난다. 내가 제일 싫어하는 게 도망가는 피칭이다. 본인도 너무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하더라. 이번에 좀 쉬어가자고 했다. 그동안 두솔이를 쓴 이유는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너무 잘하려고 하지 말고,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하고 초심부터 다시 시작하자고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06-09 12:09
조회 162댓글 1
SSG | 광장

[주간 랜더스] ‘오른손 메기’ 김성욱, SSG 외야판 흔든다

06-09 11:44
조회 115댓글 0
SSG | 광장

4년이 걸린 데뷔 첫 홈런, 육성선수 출신 내야수의 목표는 단 하나 "팀에 보탬이 되고 싶었다" [MD수원]

06-09 10:37
조회 115댓글 0
SSG | 광장

"작년에도 주의 줬는데…" 승부욕의 화신? 감독이 직접 대화한 이유

06-09 07:13
조회 182댓글 0
SSG | 광장

[주간 MVP] 13타자 상대 단 1피안타…조병현 "가을 야구 향한 간절한 마음"

06-09 07:11
조회 140댓글 1
SSG | 광장

'0.417' 유격수가 6월 타율 공동 3위라니…"아직 현재에 만족하지 않아" 끝을 모르는 집념, 이래야 3할을 친다 [MD수원]

06-09 07:11
조회 147댓글 1
SSG | 광장

석정우 기사(폰에서 복사안되서 캡쳐함)

06-08 20:35
조회 125댓글 2
SSG | 광장

😎야야야야 드가자!!😎 한유섬을 드림 올스타 지명타자로!

06-08 20:32
조회 95댓글 0
SSG | 광장

"4~5이닝 던지고 싶어 하는데, 지금 중요한 게 아니라…" 감독은 안다, 'ERA 5.17' 82순위 투수의 마음을

06-08 10:06
조회 203댓글 0
SSG | 광장

"ABS 판정에 갸웃했던 것 뿐이다" 벤클 일촉즉발, 장성우는 왜 화를 냈을까

06-08 10:04
조회 187댓글 0
SSG | 광장

겨울부터 호시탐탐 노렸던 그 선수… 결국 SSG가 품에 안았다, 기대 효과는 이미 계산 끝났다

06-07 15:13
조회 125댓글 0
글쓰기
  • 이전
  • 42
  • 43
  • 44
  • 45
  • 46
  • 47
  • 48
  • 49
  • 50
  • 51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