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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순위 투수의 기적, 알고 보니 가진 게 많은 선수였다… '끈기'라는 재능으로 만들어낸 감격의 페이지

05-29 23:00
조회 76댓글 0

그런 박시후는 2024년 퓨처스리그에서 선발로 간혹 던지면서 야구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했다. 구속도 점차 늘어가고 있었고, 슬라이더 외에도 무브먼트가 좋은 투심패스트볼을 가지고 있었다. 2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선수로 키워볼 만하다는 긍정적인 기류가 흘렀다. 그렇게 2군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더 이상 좌완 원포인트가 아닌 롱릴리프로 서서히 인정을 받기 시작했다. 2024년 2군 21경기에서 62⅓이닝, 1군 11경기에서 14⅔이닝을 던졌다.

물론 필승조도 아니었고, 그렇게 빛이 난 것도 아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플로리다 캠프에 합류해 5선발 후보 중 하나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개막 엔트리 결정을 앞두고 그 경쟁에서 슬그머니 빠졌다. 빠른 공을 던지는 다른 투수들에 비해 그렇게 장점이 많지 않은 것 같았다. 그러나 오랜 기간 내공을 갈고 닦은 박시후는, 더 이상 '가진 게 별로 없는 것 같은' 100순위 투수가 아니었다. 투심과 슬라이더를 가다듬었고, 누구보다 많은 피칭을 하며 시즌을 준비했다. 개막 직후 2군에 내려가기는 했으나 이숭용 SSG 감독과 투수 파트는 그 노력과 가능성을 눈에 기억하고 있었다.

박시후는 29일 인천 NC전이 끝난 뒤 "구속 부분에서 남들보다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지 않는다. 대신 투심을 던지기 때문에 그런 움직임이나 제1구종인 슬라이더를 완벽하게 만들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게 좀 잘 맞아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1군에 올라온 뒤 주로 추격주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임무를 맡았고, 좋은 성적을 내며 계속해서 기회를 연장해 나갔다. 28일까지 15경기에서 20⅓이닝을 던지며 1승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기록했고, 대체 선발 후보로 격상되며 1군에 자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그런 박시후는 29일 인천 NC전에서 잊을 수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날 선발 김건우, 두 번째 투수 박기호에 이어 4회 2사 후 마운드에 오른 박시후는 데이비슨과 김휘집에게 각각 솔로포 한 방씩을 맞기는 했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치며 2⅔이닝 37구 2피안타(2피홈런) 2탈삼진 2실점 호투로 감격의 프로 첫 승을 거뒀다. 이날 대체 선발이 나선 날이라 필승조를 공격적으로 쓰기 어려웠던 SSG는 박시후가 3이닝을 가까이 먹어준 덕에 필승조는 노경은, 마무리 조병현만 쓰고 경기를 승리로 장식할 수 있었다. 2실점 이상의 값어치 있는 투구였다.

경기 후 선·후배들의 물벼락을 받으며 거친(?) 세리머니를 끝낸 박시후는 "지난번에 승리 투수가 될 수 있었던 적이 1~2경기 정도 있었는데 이닝을 못 끝내고 내려갔거나 동점이나 역전을 만들고 내려가서 굉장히 아쉬웠다. 오늘 홈런을 맞았지만 야수들이 점수를 더 내줘서 운 좋게 승리 투수가 됐다"면서 "감독님도 데이비슨에게 홈런을 맞고 내려왔을 때도 너무 아쉬워하지 말고 네 피칭을 계속하라고 말씀해주셨다. 김휘집 선수에게 홈런을 맞아도 계속 열심히 던지라고 해서 자신 있게 던지려고 했다"면서 동료들과 코칭스태프에게 첫 승리의 공을 돌렸다.

롱릴리프 몫을 너끈히 수행하면서 확실히 달라진 기량과 쓰임새를 보여주고 있다. 박시후는 "작년부터 2군에서 선발 투수를 해서 긴 이닝을 던지는 것은 그렇게 큰 무리가 없다고 올해도 느꼈다. 미국에서부터 피칭 개수도 굉장히 많이 해서 긴 이닝에 대한 부담감은 없었다"면서 "마인드가 가장 많이 달라졌다. 시범경기 때 솔직히 그렇게 좋지 않았지만 코치님들이 항상 괜찮다고, 고생을 많이 했다고 말씀해주셔서 그런 부분은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감도 많이 얻었다. 마운드에서 소극적인 느낌이 안 들어서 괜찮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


오래 걸릴 것이라 생각했고, 또 그만한 각오와 함께 지금까지 공을 던졌다. 남들보다 구속이 조금 느릴지 모르고, 남들보다 구종이 단조로울지는 몰라도 남들이 쉽게 가지지 못한 '끈기'를 가진 선수였다. 어쩌면 대다수 선수들이 가지지 못한 그 끈기라는 재능은 드래프트에 앞서 지명 받은 다른 선수들 상당수가 가지지 못한 1군 무대에서의 '승리'를 만들었다. 그리고 첫 승은 두 번째 승리로 가는 근사한 발판이 된다.

박시후는 "인복이 좋다. 진짜 여러 분들이 많다. 기회 주시는 감독님께 감사하고, 경헌호 이승호 코치님, 2군에 계시는 코칭스태프, 팀 동료들과 광현 선배님, 두솔이 형 등 야구를 하면서 되게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영향도 받고 조언을 듣고 내 것으로 빨리 습득하려고 노력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제일 감사한 것은 부모님이다. 야구를 포기하지 않게 옆에서 지지해 주셨다"고 고개를 숙였다.

https://m.sports.naver.com/kbaseball/article/477/0000552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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