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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5.95→0.80' 좌절했던 1R 우완, 김광현·노경은 만나 확 달라졌다 "10년은 더 잘해야죠"

06-11 12:54
조회 134댓글 1

https://v.daum.net/v/20250611074100476

34경기 2승 2패 10홀드 평균자책점 0.80, 33⅔이닝 30탈삼진으로 이로운 개인 첫 두 자릿수 홀드다. 올 시즌 이로운은 SSG에는 없어선 안 될 선수로 거듭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노경은의 분투로 버티던 SSG 불펜은 지난해 조병현의 깜짝 등장으로 한층 숨통이 트였다. 그러나 선발 투수들이 내려간 6~7회를 막아줄 투수가 여전히 부족했는데, 올해 이로운이 그 마지막 한 조각을 채워주면서 SSG도 시즌 전 평가를 뒤엎고 치열한 5강 경쟁의 한복판에 서 있다.

사실 지난해까지 이로운을 떠올린다면 쉽게 상상하기 어려웠을 일이다. 이로운은 본리초-경복중-대구고 졸업 후 2023년 KBO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5순위로 SSG의 지명을 받았다. 경복중 시절부터 에이스 자원으로 주목받고 대구고에서도 그 명성을 떨쳤으나, 프로 데뷔 후에는 좀처럼 갈피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63경기 1승 3패 9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5.95, 56이닝 41탈삼진 기록 후 일찍 시즌을 마감했을 때만 해도 오랜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10일 잠실 LG전 승리 후 만난 이로운은 "지난해 부진이 오히려 도움이 됐다. 내 성격상 성적이 괜찮았다면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려 했을 것 같은데, 못하니까 더 변화를 주는 데 두려움이 없었다. 난 아직 어리니까 이럴 때 변화를 주자 싶었고 슬라이더도 열심히 배웠다"고 미소 지었다.

빠른 구단의 선택과 좋은 선배들을 만난 것이 프로의 높은 벽에 고전하던 어린 유망주를 확 달라지게 한 이유가 됐다. SSG 구단은 지난해 일찌감치 이로운의 하체를 강화하고 훈련량을 늘려 풀 시즌을 뛸 체력을 준비하게 했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이후 올해 초 오키나와 미니캠프에서 김광현에게 새로운 슬라이더를 배우고, 그 외에도 직구 그립을 수정하는 등 부단히 노력했다. 그 결과 제구가 잡히고 다양한 구종이 효과적으로 먹히면서 상대 타자들에게 까다로운 투수가 됐다.

이로운은 "슬라이더도 그렇고 커브도 그렇고 변화구 제구가 잘 되니까 스트라이크 잡기가 편해졌다. 또 같은 구종을 연속적으로 던지지 않게 되다 보니, 상대 타자들도 내 구종이 여러 가지라는 생각 탓에 타이밍을 잡는 데 혼란이 있는 것 같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아진 것도 좋은 성적이 나는 제일 큰 이유 같다"고 설명했다.

어린 나이에 찾아온 좌절감을 극복하고 백조로 탄생한 후배가 선배들은 기특할 수밖에 없다. 이로운에 따르면 노경은은 그에게 "국보급 투수"라고 농담한다고. 이로운은 "우리 팀에 보고 배울 좋은 선배들이 정말 많다. 김광현 선배님에게 슬라이더를 배운 것 못지않게 노경은 선배에게도 많은 도움을 받았다. 노경은 선배님은 경기가 끝나고 어떻게 몸 관리하고 회복해야 하는지 루틴을 알려주셨는데 그 덕을 정말 많이 보고 있다. 확실히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경은 선배님이 내게 국보급 투수라고 하시는데 그럴 때마다 아직 시즌 반도 안 지났다고 말씀드린다. 나야 물론 그 별명이 감사하지만, 2년 못하다가 이제 처음 잘하는 거다. 특히 그런 별명은 최소 10년은 꾸준히 잘해야 하는 거라 아직은 더 잘해야 한다. 그래도 최근에 볼넷을 거의 안 주고 있는 것은 마음에 든다. 오늘도 공이 몰리는 등 운이 따랐는데, 앞으로 상황에 따라 확실하게 결정지을 수 있는 걸 익혀야 할 것 같다. 앞으로 할 게 많다"고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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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 1닮
    06-11 14:19

    기여븐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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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준) 이 감독은 "SK 출신들은 정이 타격폼 하면 전부 그 이야기를 할 것이다. 본인이 만든 폼을 두고 처음에는 미친X이라고 했는데 갑자기 홈런이 나오기 시작했고 홈런 수가 늘어났다"며 "자기가 갖고 있는 장점을 가장 잘 살린 타격폼이었다"고 말했다. (4)
05-1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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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라인업에 최정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만 해도 상대 투수들은 부담을 느끼고 우리 선수들은 용기를 얻는다. 안 아프고 계속 오래오래 같이 야구 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광현은 “정이 형이 이제 21년 차인데 그 세월 동안 무게감을 견뎌 내왔다. 하지만 그 무게를 계속 버텨야 한다. 그래서 연봉도 많이 받는 것 아니냐”고 웃었다. 물론 무게감을 견뎌야 한다는 건 김광현 본인의 다짐이기도 하다. (1)
05-1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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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SG 관계자는 “현재 팬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별도의 인사 공지가 없었던 이유는 박정태 고문 같은 경우 외부 인사이고, 김성용 전 단장은 내부 인사 개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과연 ‘육성 강화’라는 명분이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가. 팬들이 원하는 것은 실력자 포진이 아니라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운영이다. 논란을 자초한 인사 행보가 결국 SSG의 ‘가치’까지 갉아먹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s://www.incheontoday.com)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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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열심히 하는 선수" 야구 포기하려고 한 SSG 채현우, 두 번의 좌절은 없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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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무산 10년 전 ‘권태기’ 극복하고 진짜 홈런타자로 각성한 최정, 그래서 더 빛나는 500홈런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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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홈런 달성한 ‘형’ 최정을 바라본 ‘동생’ 최항 “형의 몰입력과 꾸준함, 정말 대단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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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이 견뎌낸 시간…트레이드 카드에서 홈런왕으로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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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최정이 꿈꾸는 은퇴…"3루수로 출전한 뒤, 작별 인사"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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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이 관련 선수들+감독 코멘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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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 강화’면 다 용서되나…SSG, ‘인사가 만사’인데 왜 자꾸 논란 만드나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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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00홈런! 최정, 소년은 늙지 않는다! 다만 나아갈 뿐이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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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최정✨ 우리는 최정 500홈런 시대에 살고 있다❤‍🔥ㅣ랜더스 덕캠(5.13.)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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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ʔ ⁾⁾ [NC vs SSG ] (무해설) SSG 최정의 역사적인 500홈런의 순간을 무해설로 | 5.13 | #크보모먼트 BY 삼진제약 | 야구 하이라이트 (2)
05-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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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ʔ ⁾⁾ SSG 최정의 약속. 인천 SSG랜더스 필드에서 500홈런을 치겠다는 그 약속 | 크보레전드 | 2025 시즌 홈런 모음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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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외삼촌' 박정태, 한 차례 물러났다 다시 슬쩍 2군 고문...팬들 "추신수 나와서 해명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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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청문회라도 열어야 하나?' SSG의 잇딴 '논란' 인사에 팬들 '어리둥절'...고문 박정태, 또 낙마하나, 전 단장 김성용 복귀도 '시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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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다음주 화요일(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칠 것 같다. 제가 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웃어보였다. '기를 불어넣는 것이냐'는 말에 김광현은 "우리들만의 어떤 것이 있다. 함께 한 지 19년째 되니까 다 알겠더라"며 "필살기가 있다. (최)정이 형이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한 번씩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13일 NC전에서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예언'이라기보단 '응원'에 가깝다. 절친한 형이 대기록에 대한 부담을 하루빨리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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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꼭, 한번 문제가 있었던 인연들을 굳이, 꼭, 지금 시점에 다시 불렀어야 하는가 하는 물음표가 사라지지 않는다. 팬들은 이미 반복되는 비슷한 논란으로 인해 구단 행정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 불필요한 논란을 자초하는 SSG 랜더스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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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니가스키 막차 타러 온 불펜쨩..🍫🌿🍓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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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라인업에 최정이라는 이름이 있는 것만 해도 상대 투수들은 부담을 느끼고 우리 선수들은 용기를 얻는다. 안 아프고 계속 오래오래 같이 야구 하면 좋겠다”고 했다. 김광현은 “정이 형이 이제 21년 차인데 그 세월 동안 무게감을 견뎌 내왔다. 하지만 그 무게를 계속 버텨야 한다. 그래서 연봉도 많이 받는 것 아니냐”고 웃었다. 물론 무게감을 견뎌야 한다는 건 김광현 본인의 다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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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SSG 관계자는 “현재 팬 여론을 경청하고 있다”고 답했다. 아울러 "별도의 인사 공지가 없었던 이유는 박정태 고문 같은 경우 외부 인사이고, 김성용 전 단장은 내부 인사 개편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런데 과연 ‘육성 강화’라는 명분이 모든 것을 덮을 수 있는가. 팬들이 원하는 것은 실력자 포진이 아니라 공정하고 납득할 수 있는 운영이다. 논란을 자초한 인사 행보가 결국 SSG의 ‘가치’까지 갉아먹는 부메랑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출처 : 인천투데이(https://www.incheo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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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진출 무산 10년 전 ‘권태기’ 극복하고 진짜 홈런타자로 각성한 최정, 그래서 더 빛나는 500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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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왕' 최정이 꿈꾸는 은퇴…"3루수로 출전한 뒤, 작별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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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500홈런! 최정, 소년은 늙지 않는다! 다만 나아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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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외삼촌' 박정태, 한 차례 물러났다 다시 슬쩍 2군 고문...팬들 "추신수 나와서 해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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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다음주 화요일(13일 인천 NC 다이노스전)에서 칠 것 같다. 제가 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며 웃어보였다. '기를 불어넣는 것이냐'는 말에 김광현은 "우리들만의 어떤 것이 있다. 함께 한 지 19년째 되니까 다 알겠더라"며 "필살기가 있다. (최)정이 형이 타격감이 좋지 않을 때 한 번씩 한다"고 말했다. 김광현이 13일 NC전에서 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것은 '예언'이라기보단 '응원'에 가깝다. 절친한 형이 대기록에 대한 부담을 하루빨리 내려놓길 바라는 마음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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