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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출루 펄펄→10G 타율 0.394' 국대 유격수가 살아난다 "배트 못 나갔는데, 적극적으로 칠 것" [고척 현장]

06-18 07:38
조회 230댓글 0

한껏 움츠러들었던 국가대표 유격수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박성한(27·SSG 랜더스)이 완벽한 활약으로 팀의 연승을 이끌었다.

박성한은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방문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해 2타수 2안타 3볼넷 2타점 3득점 맹활약하며 팀의 11-1 대승을 견인했다.

-

빼어난 수비 능력과 타격을 자랑하는 박성한은 SSG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름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꾸준히 기회를 잡았지만 성과는 아쉽기만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달라진 면모를 보이고 있던 박성한은 이날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2회 첫 타석 내야 안타로 시작한 박성한은 4회와 6회, 7회 3연타석 볼넷을 골라냈고 두 차례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팀이 4-1로 앞선 8회엔 2사 2,3루에서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이후 팀은 5점을 더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성한도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여전히 시즌 타율은 0.246(232타수 5안타)에 불과하지만 최근 10경기 타율 0.394(33타수 13안타)로 훨훨 날아오르고 있다.

경기 후 이숭용 감독도 "타선에서는 모든 야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그 중에서도 성한이가 5출루하면서 팀 공격을 이끌었다"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박성한은 "개인적인 것보다 오늘 많은 타석 루상에 나가서 팀이 승리한 게 기쁘다. 연승을 이어갈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최근 뜨거워진 타격감에 대해선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전에는 너무 공을 기다려서 비슷한 공에 배트가 나가지 못했던 것 같다"면서 "최근에는 조금 적극적으로 치려고 하고 있다. 아직은 조금 왔다갔다 하는 부분이 있어서 만족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수비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고명준, 정준재 등 경험이 적은 선수들과 함께 내야를 꾸리고 있는 그는 "경기 중에 계속 말을 걸고 있다. 주자가 나가면 어떻게 할지도 말해주고 있다"며 "최근에 내야 실책이 많이 나와서 나도 책임감을 느끼고 있고 잘하려고 후배들과 대화를 많이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동안 오래 기다렸을 팬들에 대한 한마디도 잊지 않았다. 박성한은 "원정임에도 많은 응원을 보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https://naver.me/FbqWFR8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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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이숭용 감독도 그 장면을 아쉬워했다. 이튿날인 18일 한화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감독은 "정답은 없다. 그런데 노아웃이었고, 리드폭이 크지 않은 상황이라 돌리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저는 봤다. 또 3~5번 타자로 연결이 되니까. 추가 찬스가 있는데 긴박한 상황에서 그렇게 판단을 했다"면서 "주루코치와는 그 부분에 대해 따로 이야기를 나눴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주루코치가 힘들다. 그 순간적인 상황에서 파악하고 판단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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