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개 단체에 대해 조직의 명확한 확인 뿐 아니라, 야구장 관람을 신청한 개개인에 대한 정보까지도 요청했다. 그 결과 92개 단체 중 약 30여개 정도 단체 관람이 취소됐고, 인정된 단체 중에서도 구성원 중 성격에 맞지 않는 관람자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티켓을 취소했다.
구단을 통해 자세한 상황을 확인했다. 28일 한화전때 단체 관람을 신청한 단체는 총 92개. 그동안은 야구 활성화 차원도 있고, 단체 관람이 한번도 문제가 된 적은 없다보니 해왔던대로 진행을 했다.
그런데 선예매 오픈 이후 팬들의 신고와 민원이 접수됐다. '단체'라고 거짓으로 미리 신청을 한 후에, 참여자를 접수하고 그러면서 웃돈을 얻는 등의 불공정 거래가 확인이 됐다. 단체 관람으로 먼저 구한 티켓을 사실상 암표처럼 파는 셈이다.
그래서 구단이 전수 조사에 나섰다. 92개 단체에 대해 조직의 명확한 확인 뿐 아니라, 야구장 관람을 신청한 개개인에 대한 정보까지도 요청했다. 그 결과 92개 단체 중 약 30여개 정도 단체 관람이 취소됐고, 인정된 단체 중에서도 구성원 중 성격에 맞지 않는 관람자가 있을 경우에는 해당 티켓을 취소했다. 구단은 단체 관람 주 예매자에게 2차, 3차 연락을 계속해서 해서 관련 서류 제출을 요청했고, 서류 제출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미심쩍은 부분이 있으면 티켓을 취소한 상태다.
또 28일 당일 현장에서 단체 관람용 티켓을 수령할때도, 대표자가 티켓 전체를 수령할 수 없다. SSG 구단 관계자는 "저희가 단체 관람을 하시는 개개인의 명단을 받아놓은 상태고, 당일 현장 수령할때도 신분을 확인 후 티켓을 건네려고 한다. 단체 수령이 안되고, 개별적으로 티켓을 받으시도록 공지를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됐던 단체 관람 제도 역시 추후 업데이트를 해서 예매 조건 등을 명확하게 공지하고 운영할 계획이다.
SSG 뿐만 아니라 KBO리그 전체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암표, 과도한 리셀 판매 등을 금지할 근원적인 조치는 없을까. SSG 구단 역시 이 부분을 주목하고 대책 마련을 구체적으로 하고 있다. SSG 구단 관계자는 "타 구단에서 어떻게 시행하고 있는지, 법적 문제가 될 소지가 있는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 암표 판매 확인시 자격 박탈 등 여러가지 방안들을 놓고 살펴봐왔다. 우리도 후반기 정도부터는 도입을 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