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중 타격폼 변화 안좋아하지만…” 20살 1R 유망주의 고민, 사령탑은 도전 조언했다
“(박)지환이가 폼을 조금 수정하고 싶어하는 생각이 있는 것 같아서 설명을 해줬다”고 밝힌 이숭용 감독은 “지환이가 토텝으로 타격을 하는데 왼발을 조금 끌어와서 치고 싶다고 하더라. 내 개인적으로는 토텝으로 치는게 가장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발을 끌어와서 치는 것도 정말 어렵다. 발을 끌어오는 것보다는 확실히 딛고 치는게 조금 더 편할거라고 설명해주고 직접 해본 뒤에 결정을 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이숭용 감독은 “토텝은 힘을 모아서 치기가 쉽지 않다. 회전과 배트 스피드가 탁월하게 좋지 않으면 투수 구위를 이겨내기 어렵다. 그리고 다리를 끌어서 치는 것은 타이밍을 잡기가 정말 힘들다. 이정후(샌프란시스코) 같은 경우 미리 당겨놓고 기다리는 시간이 장착이 돼서 할 수 있는 것이다. 원래는 굉장히 어려운 타격법이다. 그래서 스탭을 이용해보라고 제안을 한 것이다. 그리고 코칭들과 상의를 많이 하라고 당부했다”고 이야기했다.
시즌 중에 타격폼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은 자칫 시즌 전체가 흔들릴 수 있는 도전이다. 이숭용 감독은 “나도 시즌 중에 이런 변화를 주는 것을 좋아하지는 않는다”면서도 “본인이 스스로 생각을 하고 이런저런 부분을 코치들과 상의를 하고 있다. 본인의 마음이 확고하다면 두 가지를 병행하면서 해볼 수도 있다. 전적으로 선수들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박지환의 도전을 지지했다.
“본인도 하면서 이게 맞는 것인지 고민이 많았을 것”이라고 말한 이숭용 감독은 “코칭스태프나 내가 도와줄 수도 있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더 성장할 수도 있다. 이런 고민을 하는 것 자체가 야구가 늘고 있다는 의미다”라며 박지환의 성장을 기대했다.


